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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라디오쇼' 박명수 "할머니 생전 내 라디오 항상 들어..마음 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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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방송인 박명수/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박명수가 할머니와의 사연을 공개했다.

23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방송인 박슬기, 가수 고재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우리 할머니가 생전 연로하시고 다리 못쓰셔서 앉거나 누워만 계셨다. 그래서 라디오를 선물했다"고 전했다.

이어 "할머니 돌아가실 때 큰어머니에 따르면 할머니가 내가 하는 라디오를 항상 켜놓고 들었다고 하시더라. 바빠서 못뵀는데, 할머니는 2시간 동안 내 라디오 듣는 게 낙이었다는 말을 들으니 마음이 짠했다. 할머니, 할아버지는 물론 부모님 계실 때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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