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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열혈사제' 김남길 과거, 국정원 요원이었다...정동환 시신 확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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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열혈사제'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김남길은 과거 국정원 요원이었다.

22일 밤 10시 방송된 SBS '열혈사제'(연출 이명우/극본 박재범)5-6회에서는 정동환의 시신을 확인한 김남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해일(김남길 분)은 뉴스를 통해 이영준(정동환 분) 신부가 여신도 성추행에 성당 헌금 유용 혐의까지 받은 것에 분노했다.

김해일은 이영준 신부의 죽음에 의문을 품었다. 이영준의 죽음이 조작된 걸 알았기 때문이다.

김해일은 그길로 경찰서로 향했고 구대영(김성균 분)에게 주먹을 날렸다. 갑자기 주먹을 맞은 구대영은 코피를 흘리면서 쓰러졌다.

이에 남석구(정인기)는 "신부님이 무슨 짓이냐"라고 말했고 이에 김해일은 "그러는 당신들은 뭐하는 짓이냐 말이 되게 지어내야지"라며 "교황으로부터 직접 그걸 받은 게 이영준 신부님이다 그런 분을 욕되게 만드냐"라며 분노했다.

이 말을 들은 남석구는 "정확한 수사를 통해 드러난 정황이다 사람이 잘못했으면 벌을 받아야지"라며 반박했고 김해일은 "이유나 좀 알자, 돈 때문에? 아니면 청장이라도 시켜준다고 했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남석구는 "내가 누군 줄 알냐 경찰서장이다"라며 김해일을 경찰 명예훼손으로 고발했다.

이 소식을 들은 검사 박경선(이하늬 분)은 경찰서로 찾아갔고 박경선은 김해일에게 “성직자 생활 다이내믹하게 하신다”라며 “신부님 감방 보내려고 왔다 진짜 성령의 힘이 강해서 이런 거냐 태생부터 깡이 센 거냐”고 물었다.

이에 김해일은 "지금 풀어줄테니 조용히 입 닫고 있으라는 거냐"고 말했다.

그러자 박경선은 조건없이 김해일을 풀어줬다.

이에 김해일은 “나 내보내면 쑥대밭 만들 수 도 있는데 감당할 수 있겠냐”고 물었다.

이후 김해일을 따로 불러낸 박경선은 김해일에 대한 소장을 찢어버리며 “내가 신부님 구원 해준 거다 신부님은 길 잃은 영혼들 구제해주고 나는 개념 잃은 범법자 구제해주고”라고 말했다.

김해일은 이영준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려 했다.

황철범(고준 분)은 이영준이 살아있을 때 다 이야기가 됐다며 보육원을 차지하려 했다.

이에 한성규(전성우 분)과 김인경(백지원 분)은 김해일에게 황철범에 대해 이야기를 전했다.

이영준 신부님은 황철범 부하들과 김해일이 절대 마주치지 못하게 하라고 했고, 복지시설 위탁 운영건으로 찾아온단 것도 절대 말하지 말라고 당부했다는 것.

이에 김해일은 "아침에라도 말씀을 하셨어야지 않나"고 말하자 김인경은 "경황이 없었다"고 밝혔다.

김해일은 이영준의 죽음이 조작됐다는 사실을 알고 진실을 파헤치려고 했다.

이후 김해일은 국과수 친구를 만나 안부를 전했다. 친구가 요새 뭐하냐고 묻자 김해일은 신부라고 말했고, 이에 친구는 "국정원 요원이었던 놈이 무슨 헛소리냐"며 믿지 않았다.

이야기 끝에 김해일은 이영준의 시신을 확인하기로 했다. 김해일은 시신인 척 누웠고, 친구의 연기로 영안실에 들어갈 수 있었다.

이영준의 시신을 본 친구는 "목 뒤쪽의 작은 상처들이 작고 일정한 일자 형태인데 유리 파편 때문에 발생한 걸로 보이고, 팔 안쪽은 사망 전 발로 압박한 걸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친구는 "이렇게 조작했을 정도면 사건 사이즈가 커 보이는데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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