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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낙태 사실을 고백한 레이싱모델 출신 BJ 류지혜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이 극단적 선택을 암시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류지혜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난 이제 죽어 고마웠어 난 진짜만 말한거고 그게 다야 스틸록스 28일치 받았어 안녕 더 행복할 수 있었는데 그냥 내 벌이라 생각할께”라는 글을 올렸다.
언급된 스틸록스는 ‘졸피뎀’이라는 이름으로 많은 이슈가 되었던 약으로, 주로 불면증 환자들에게 처방되는 전문의약품 중 하나다.
이어지는 글에서는 ‘왜 여자는 낙태하고도 왜 여자는 새아빠 한태 성희롱 당하고도 말 못해? 왜 떳떳하지 못해? 그게 이상해? 남 인생 조지는 일이야? 내 인생은? 나는? 행여 산다면 나는 앞으로 그렇게 안 살아 XXXX야 너 스스로가 알겠지 다’라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글이 아니냐며 걱정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갑작스러운 낙태 고백에 이어 진실 공방이 이어지면서 불안정한 심리가 엿보인다는 시각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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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류지혜는 19일 오전 BJ 남순의 아프리카TV에 출연해 과거 낙태 수술을 했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남자친구였던 전 프로게이머 이영호는 ‘사귄 것은 맞지만, 임신 확인도 못했고 어느 날 갑자기 낙태했다는 통보만 받았다’고 반박했다.
류지혜는 1989년생으로 지난 2008년부터 레이싱 모델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아프리카 TV BJ로 활동 중이다.
김명상 기자 terr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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