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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5·18 민주화 운동 진상 규명

홍영표 "5·18 폄훼 3人징계, 정치 흥정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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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19일 "5·18 망언 의원 3인에 대한 징계와 민생 입법, 권력기관 개혁, 선거제 개편은 정치적 흥정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한다"고 했다.

조선일보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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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이 이런저런 조건을 걸면서 요구를 안들어주면 국회를 열지 않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이 헌법적 가치를 가진 민주 정당으로서 정체성을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며 "그 시작은 5.18 망원 의원에 대해 국회 윤리위원회 차원에서 제명에 동참하는 것"이라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한국당은 헌법이 정한 민주주의의 가치와 정당의 역할을 부정하고 막말 대잔치를 통해 극우의 길로 가고 있다"며 "하지만 5·18 망언 3인방의 제명을 어떻게든 물타기하려는 시도는 결코 국민들이 용납 않을 것"이라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2월 국회는 국회법 5조 2항에 따라 열려야 한다. 법으로 정해진 국회 일정을 특정 정당 때문에 못여는 일이 있어선 안된다"며 "한국당은 국회를 볼모로 자신들에게 불리한 국면을 전환하려는 생각이라면 당장 그만두라"고 덧붙였다.

조정식 정책위의장도 "한국당은 국민께 약속한대로 망언 3인방에 대해 국회 윤리위 차원에서 적극 협력하라"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고, 역사를 부정하면 국민의 심판을 받는다"고 했다.

[김명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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