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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취향 따라 등번호-이름 바꾼다…NBA, ‘스마트 저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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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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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인턴기자] 취향따라 등번호와 이름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유니폼이 나온다.

스포츠 팬이라면 누구나 한번 쯤은 구입 의향이 있는 ‘팀 저지’. 하지만 유니폼을 구매한 선수가 다른 팀으로 이적하게 되면 곤란한 상황에 빠질 수 밖에 없다. 부상, 기량하락 등으로 경기에 자주 출전하지 못해도 마찬가지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NBA가 팔을 걷었다.

아담 실버 NBA 총재는 지난 15일(한국시간) 해마다 실시하는 ‘NBA 올스타 행사’에서 최신 ‘스마트 저지’를 공개했다. 이날 발표된 ‘스마트 저지’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작동 가능하다. 등번호 및 선수명을 앱을 통해 변경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NBA는 유니폼에 대한 특별한 시도를 한 적이 있다. NBA는 지난 2017년 나이키와 협업해 ‘나이키 커텍트(Nike Connect)’라는 기술을 공개, 출시한 바 있다. 스마트폰을 유니폼 하단에 위치한 태그에 대면 대상 선수의 소속팀 정보와 영상정보, 하이라이트 등이 제공된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 아담 실버 총재는 스테판 커리 유니폼(30번)을 바꾸겠다고 자신했다. 사회자의 ‘전통적인’ 유니폼을 지적하며, 그가 23번 마이클 조던 유니폼을 입고 있자 커리 유니폼을 조던 유니폼으로 바꾸어냈다. 아쉽게도 색은 바꿔내지 못했다.

새 유니폼의 출시년도는 약 2030년이다. 최근 NBA가 추구하고 있는 ‘참여하는 팬’의 방식과도 들어맞는 처사다. 실버 총재는 이번 발표 이후 “팬들은 자신의 유니폼을 변경하면서 구글 글래스를 쓰고, 홀로그램 마스코트를 사용하고, 프로필 활용을 통한 개인적인 게임 관람을 경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lisco@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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