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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박명수, 수술비 지원 선행…한수민 “존경하는 남편, 시집 잘 갔구나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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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개그맨 박명수의 선행에 아내 한수민이 존경을 표했다.

한수민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존경하는 우리 남편..정말 짠돌이에 옷 한 벌 안 사주는 구두쇠지만 말 없이 이런 선행들을 할 때 보면 나 참 시집 잘 갔구나 싶어요. 아까 기사보다 눈물이 핑…"이라며 남편 박명수의 선행에 받은 감동을 표현했다.

한수민은 이어 "청각 장애인들의 소리를 듣게 해주는 게 큰 돈이 필요한 게 아니에요. 아주 작은 금액이라도 관심을 가지고 후원을 한다면 모이고 모여서 한 아이의 귀를 열리게 해줄 수 있어요. 저도 큰 금액은 아니지만 오늘부터 후원하겠습니다”며 박명수의 선행에 부창부수로 동참 의사를 밝혔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박명수의 선행이 담긴 기사 내용이 캡처됐다. 이날 박명수의 선행이 또 알려졌다.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박명수는 청각장애인들에게 인공 와우 수술과 보청기를 지원하는 단체인 사랑의 달팽이를 통해 최근 5살 어린이 A양의 인공달팽이관 수술비와 언어재활치료비 일체를 지원했다. 박명수의 지원을 통해 A양은 지난 8일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고, 한 달 후 수술 부위 상처가 아물면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된다.

박명수의 선행과 한수민의 애정 어린 글에 누리꾼들은 “박명수 씨 좋은 일 하셨네요. 자랑스러우시겠어요”, “정말 훌륭한 일 하셨어요! 이런 일은 널리 알려서 다른 사람들도 동참하면 좋겠네요”, “달팽이관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 있다는 걸 덕분에 처음 알았어요. 대단해요”, “저도 존경합니다”, “기부라는 게 내가 가진 돈이 많든 적든 쉬운 일이 아닌데..대단하세요”, “남편 정말 잘 고르신 듯” 등의 반응을 보이며 친찬하고 응원했다.

한편, 개그맨 박명수와 피부과 의사 한수민은 지난 2008년 결혼, 슬하에 딸 민서 양을 두고 있다. 박명수는 예능프로그램에서 보이는 투덜이 이미지와 달리 꾸준한 선행으로 누리꾼들 사이에서 ‘기부의 아이콘’으로 불리기도 한다.

wjlee@mkinternet.com

사진|한수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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