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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아가메즈, 왼쪽 내복사근 파열 진단…2~3주 치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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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우리카드의 외국인 선수 아가메즈. © News1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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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정규시즌 우승까지 노리던 우리카드 위비의 특급 공격수 리버맨 아가메즈(34)가 부상으로 당분간 이탈한다.

아가메즈는 지난 16일 한국전력과의 도드람 2018-2019 V-리그 6라운드 경기 도중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당시 CT 촬영 결과 뼈에 이상이 없다는 진단이 나왔으나, 정밀진단 결과는 내복사근 파열이었다.

18일 우리카드 관계자는 "아가메즈는 왼쪽 내복사근이 2cm가량 파열되어 2~3주 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승점 60점으로 2위 현대캐피탈에 승점 1점차로 앞선 선두 우리카드는 시즌 막판 순위 경쟁에 비상이 걸렸다.

아가메즈의 존재감이 컸던 우리카드로서는 선두를 지키는 것이 쉽지 않게 됐다. 하지만 4위 삼성화재보다는 승점이 17점이나 높아 3‧4위가 승점 3점차 이내일 경우 벌어지는 준플레이오프 없이 최소 플레이오프에는 직행할 확률이 매우 높다.

아가메즈가 늦어도 플레이오프부터는 출전할 수 있다는 것 역시 불행 중 다행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정규시즌 아웃이라고 단정할 수도 없다. 회복이 된다면 정규시즌 마지막쯤엔 출전 가능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카드는 오는 3월 7일 대한항공, 10일 현대캐피탈과의 대결을 끝으로 정규시즌 일정을 마무리한다. 물론 상태를 계속 체크해야만 하겠지만, 만약 아가메즈가 무리 없이 회복한다면 정규시즌 막판 코트에 서는 것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n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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