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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잊어달라는 것 아냐" 이수 '성 추문' 이슈...10년 지나도 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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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그룹 엠씨더맥스 이수의 성 추문이 어느덧 10년 전 사건이 돼버렸지만 여전히 뜨거운 감자로 남아있는 모양새다. 린이 이수의 과거 논란을 언급하면서 다시금 이슈가 됐다.


지난 14일 이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내 린에게 받은 팔찌를 게재했다. 이후 한 네티즌은 "미성년자 성매수자가 뭐 하는지 알고 싶지 않다"라는 댓글을 남겼고, 린은 장문의 글로 반응했다.


린은 "용서해 달라는 건 아니에요. 언감생심 그런 걸 생각해본 적도 없습니다만, 상대가 6개월 동안이나 감금 당했는데 그걸 알고도 모른척한 건 사실이 아니라는 말 하려고 댓글 달았어요"라고 말했다. 또한 "모쪼록 알고 싶지 않은, 몰라도 될 남의 집 일을 이렇게 알아야 해서 피곤하실 것 같다. 이런 날은 제 직업이 정말 싫다. 미안하고. 그래도 행복하게 하루 마무리 잘하시라"라고 덧붙였다.


이를 계기로 이수의 성 추문은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고, 4일이 지난 오늘(18일)까지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오르게 됐다. 이수는 지난 2009년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A양(당시 16세)에게 성매매를 한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이수는 미성년자임을 몰랐다고 주장했으며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수는 음악 활동을 이어갔지만 시간이 지나도 대중의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2014년 린과 결혼했을 때도 축복보다는 차가운 시선이 많았던 것도 성 추문 여파가 그 이유였고, 최근까지도 곱지 않은 반응은 이어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서도 최근 엠씨더맥스 9집 타이틀곡 '넘쳐흘러'가 음원차트 상위권을 휩쓸면서, 이수를 응원하는 팬층이 결코 적지 않다는 것이 입증되기도 했다. 여전히 이수를 향한 비난과 팬들의 응원이 공존하고 있는 현재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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