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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굿바이 레전드’ 노비츠키-웨이드, 감동의 마지막 올스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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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서정환 기자] NBA 코트를 수놓았던 ‘레전드’들이 마지막 올스타전을 가졌다.

2019 NBA 올스타전이 1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스펙트럼 센터에서 개최됐다. 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들이 팀 르브론 대 팀 야니스로 나눠 대결을 펼쳤다. 팀 르브론이 178-164로 승리했다.

아담 실버 NBA 총재는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할 덕 노비츠키와 드웨인 웨이드를 번외 올스타로 선발했다. 팬투표와 감독추천에서 빠진 두 선수를 팬들의 요구를 고려해 전격 합류시킨 것.

2쿼터 종료 1분을 남기고 두 선수가 나란히 코트로 들어왔다. 노비츠키는 처음 던진 3점슛을 깔끔하게 성공시켜 건재를 과시했다. 노비츠키는 두 번째 3점슛도 클린슛으로 꽂았다. 노비츠키는 3쿼터 초반에도 3점슛을 꽂아 3연속 3점슛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올스타전을 앞두고 웨이드는 “올스타전에서 내가 올려준 공을 르브론 제임스가 덩크슛으로 연결하는 장면을 다시 재현해보는 것이 소원”이라고 밝혔었다. 웨이드는 마침내 소원을 이뤘다. 3쿼터 웨이드가 백보드를 맞춘 공을 제임스가 잡아 투핸드 덩크슛으로 연결했다.

3쿼터 종료 후 노비츠키와 웨이드에게 마지막 올스타 유니폼을 선물하는 헌정시간도 주어졌다. 노비츠키는 “NBA가 이런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 팬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웨이드 역시 “올스타전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준 선수들과 팬들에게 고맙다”면서 마지막 인사를 했다.

1998년 댈러스에 지명된 노비츠키는 21년 째 한 팀에서만 뛰고 있다. 노비츠키는 2015년까지 13회나 올스타에 선발됐지만 최근 3시즌 연속 올스타에서 제외됐었다. 2003년 데뷔한 웨이드는 2년차인 2004년부터 12년 연속 올스타에 선발됐었다. 시카고와 클리블랜드 트레이드를 겪었던 웨이드는 친정팀 마이애미에서 마지막 올스타에 뽑혀 소원을 풀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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