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상위 27명 평균 연봉 3억4570만원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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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1군 선수들 몸값은 롯데 자이언츠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대로 KT 위즈는 가장 낮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8일 2019년 KBO리그 소속선수 등록 현황 및 연봉 자료를 발표했다. 1군 선수단 숫자인 상위 27명의 각 구단 평균연봉도 그 안에 포함돼 있었다.
이에 따르면 롯데의 상위 27명 평균 연봉은 3억4570만원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높았다. 롯데에는 리그 최고 몸값 이대호(25억원)를 필두로 손아섭(15억원), 민병헌(12억5000만원), 손승락(7억), 윤길현(5억원) 등 FA 계약자들이 많은 탓이다.
롯데에 이어 SK 와이번스가 3억2281만원으로 2위다. SK에도 김광현(15억원), 이재원(14억원), 최정(12억원) 등 FA 고액연봉자가 많고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전체적인 몸값이 높아졌다.
그 뒤로 KIA 타이거즈(3억563만원), 두산 베어스(2억6104만원), NC 다이노스(2억5493만원)가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1군 선수들의 평균 연봉이 가장 낮은 구단은 KT다. KT의 상위 27명 평균 연봉은 1억5078만원. KT에서는 황재균이 12억원으로 최고 연봉자다. 연봉 5억원을 넘는 선수도 유한준(6억원)까지 2명뿐이다. 창단 후 줄곧 하위권에만 머물렀던 것도 낮은 연봉의 이유라고 할 수 있다.
KT에 이어 키움 히어로즈가 1억9352만원으로 9위에 올랐다. 키움 역시 박병호(15억원), 이택근(5억원) 등 5억원 이상 연봉자가 2명이다. 키움은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지만 비교적 젊은 선수들을 위주로 팀을 꾸려왔기 때문에 선수단 연봉이 그리 높지 않다.
삼성 라이온즈(2억1252만원), 한화 이글스(2억2452만원), LG 트윈스(2억4274만원)도 1군 선수단 몸값 하위권에 포진했다.
◇상위 27명 평균연봉 순위
1위=롯데 3억4570만원
2위=SK 3억2281만원
3위= KIA 3억563만원
4위=두산 2억6104만원
5위=NC 2억5493만원
6위=LG 2억4274만원
7위=한화 2억2452만원
8위=삼성 2억1252만원
9위=키움 1억9352만원
10위=KT 1억5078만원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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