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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버닝썬, 각종 논란에 클럽 폐쇄 "의혹 해소 위해 노력할 것"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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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버닝썬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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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그룹 빅뱅 승리가 이사로 있었던 클럽 버닝썬이 영업을 종료했다.

17일 버닝썬 이문호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클럽 폐쇄를 알렸다. 그는 "클럽 '버닝썬'과 관련한 각종 의혹DM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 올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버닝썬이 설립 당시 취지와 다르게 세간에 비춰지고 있는 상황이 안타까웠고, 이러한 상황에서 클러을 계속 운영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오늘부로 클럽 버닝썬을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한다고 밝히면서도 "근거 없이 무분별하게 제기되는 일각의 주장들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며 "이로 인해 버닝썬을 둘러싼 모든 의혹이 풀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저의 문제라고 밝혀지는 부분이 있다면, 이에 대한 책임도 회피하지 않으리라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승리가 대표 이사직을 맡았던 클럽 '버닝썬'은 성폭력, 마약 투약 등 의혹을 받고 있으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에 승리는 16일 열린 자신의 콘서트에서 "유명인인 만큼 앞으로 깊게 생각하고 신중하게 행동하도록 하겠다. 그동안 겸손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경솔했던 점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하 버닝썬 대표 공식입장 전문

버닝썬 대표 이문호입니다.

먼저, 지금까지 클럽 '버닝썬'과 관련한 각종 의혹들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최근 버닝썬을 둘러싸고 발생한 의혹에 대해 클럽 대표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클럽 버닝썬은 모든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즐겁게 어울릴 수 있을지 고민해 만들어낸 결과였습니다. 그러나 버닝썬이 설립 당시 취지와 다르게 세간에 비춰지고 있는 상황이 안타까웠고, 이러한 상황에서 클럽을 계속 운영하는 것은 버닝썬을 찾아주시는 분들에 대한 예의도 아니라 생각했습니다. 이에 저는 오늘부로 클럽 버닝썬을 폐쇄하겠습니다.

저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와 강남경찰서에서 진행되고 있는 버닝썬과 관련된 수사에 대해 적극 협조하도록 힘쓰겠습니다. 동시에, 근거 없이 무분별하게 제기되는 일각의 주장들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이로 인해 버닝썬을 둘러싼 모든 의혹이 풀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저의 문제라고 밝혀지는 부분이 있다면, 이에 대한 책임도 회피하지 않으리라 약속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올리며 이만 글 줄이겠습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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