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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경계선에 선 이천웅, 절치부심 새 시즌 각오 “주전 자리 잡는 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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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LG 트윈스 외야는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크게 달라졌다. 일명 김현수 효과가 자리잡았고 그외 채은성, 이형종이 만개한 기량으로 자리를 차지했다. 문턱이 좁아지며 경쟁구도는 더 치열해졌는데 이천웅(30) 역시 그 경계의 문턱에 서 있다. 2018시즌 112경기에 나서며 타율 0.340 39타점을 기록한 이천웅은 팀 내에서 쏠쏠한 자원으로 꼽히지만 외야에 아직 확실한 자리는 없다. 올 시즌 그 어느 때보다 절치부심이 필요한 때.

팀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이천웅은 “주전으로 자리 잡는 게 목표다. 한 타석, 한 타석, 집중하겠다”며 시즌 각오를 드러냈다.

다음은 구단이 전한 이천웅과 일문일답.

-캠프는?

“매년 캠프 때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어깨 등 아픈 부위가 있었는데 올해는 아프지 않고 건강하다. 시즌 대비해서 80%정도 몸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실전 감각만 익히면 경기 뛰는데 문제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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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외야수 이천웅(사진)이 이번 시즌 주전도약을 목표로 현재 팀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캠프에서 중점적으로 준비하는 것은?

“우선 몸이 안 아프게 유지하는 것이 제일 우선이다. 그리고 작년에 부족했던 수비를 보강하려고 한다. 펜스플레이가 부족한 것 같아 능숙하게 더 잘 하고 싶어 많이 연습하고 있다. 타격 부분에서는 좋았던 때의 감을 이어가려고 한다. 밀어치는 타구에 힘을 실을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연습하고 있다.”

-캠프에서 눈에 띄는 후배는?

“내야수 중에는 (정)주현이가 정말 잘할 것 같다. (정)주현이는 매년 많은 준비를 해왔지만 특히 작년 겨울부터 엄청 열심히 몸을 만들었다. 준비가 상당히 잘 되어있는 것 같다. 외야수 중에는 역시 (채)은성, (이)형종이가 잘 할 것 같다. 신인급중에서는 (김)호은이는 타격에서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파워가 상당히 좋다. 후배들 모두 열심히 해서 다 잘할 것 같다.”

-올시즌 목표

“일단 주전으로 자리를 잡는 것이 목표이다. 내가 잘해서 팀의 승리에 공헌하고 싶다. 팀이 필요한 중요한 찬스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작년보다 한 타석, 한 타석 에서 더 집중하겠다.”

-호주 전지훈련 느낌

“조금 덥지만 주변 상황이 야구에 집중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다.”

-팬들에게 한마디

“항상 많은 응원을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작년보다 더 발전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끝까지 준비 잘하겠다.” hhssjj2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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