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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어게인TV]"평생 이 머리할래"..'슈돌' 시안, 태국 인싸st 헤어컷→상남자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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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이동국 아들 시안이가 완벽한 상남자로 변신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태국 치앙마이로 여행을 떠난 이동국과 설수대의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이동국과 설수대는 놀이동산으로 향해 정글 코스터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시안이는 설아, 수아와 달리 겁도 없이 용감하게 타 이동국의 감탄을 자아냈다.

음료를 마시고 싶어하는 설수대를 보고 이동국은 당황했다. 정글 코스터를 타면서 뒷주머니에 있던 돈뭉치를 떨어뜨렸던 것. 총 19000원의 돈만 남아 난감해했다. 이동국은 "이 돈으로 하루를 버텨야 한다"며 아이들에게 한 잔만 시킬 것을 부탁했다. 결국 설아, 수아의 양보로 시안이가 마시고 싶어한 코코아를 시켜 나눠먹었다.

배가 고파진 설수대는 또다시 보채기 시작했고, 이동국은 이호의 도움으로 100원 짜리 국수를 파는 음식점으로 향했다. 그러나 양은 터무니없이 적었고 결국 36그릇을 시키는 기록을 세웠다. 앞으로의 예산을 위해 더는 못 먹는 이동국을 보고 시안이는 마지막 남은 자신의 국수를 양보하는 모습도 보였다.

돈이 남은 이동국과 설수대는 시장으로 향했다. 이동국은 "엄마를 위한 선물을 각자 고르자"고 제안했다. 시안이는 "다 사주고 싶은데 비싸다"며 코끼리 귀걸이와 목걸이를 골랐다. 시안이는 상인과 직접 흥정까지 해가며 두 가지 물품을 사왔다.

설아와 수아는 예쁜 팔찌를 사왔고 이동국은 설수대가 남겨온 돈에 기뻐했다. 이동국은 설수대에게 "남은 돈으로 아빠가 하고 싶은걸 해도 되냐"고 물었다. 이동국이 원한 것은 다름아닌 태국 미용실. 미용사에게 이동국은 "태국 스타일로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미용사는 시안이의 뒷머리를 바짝 밀기 시작했고, 이동국은 초조해했다. 시안이는 애써 담담한 척 "멋져질거야"라고 중얼거렸다. 그러나 예상외로 결과는 대박이었다. 시안이는 옆머리에 번개 모양 스크래치를 내고 포마드 스타일로 변신했다. 설아, 수아도 "시안아, 너 최곤데"라며 인정했다.

시안이는 상남자 스타일로 변신한 것이 무척 마음에 드는지 "집에도 이렇게 가겠다. 평생 이 머리를 하겠다"며 흡족한 모습을 보였다. 시안이의 따뜻한 마음이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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