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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내 옆에 있어줘" '황후의품격' 신성록, 장나라 향한 '맴찢♥' [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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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황후의 품격'에서 신성록이 장나라를 향한 '맴찢사랑'을 보였다. 장나라가 복수로 이용했다는 걸 알고도 장나라를 향한 사랑을 잊지 못했다.

14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황후의 품격(연출 주동민, 극본 김순옥)에서 써니(장나라 분)를 향한 이혁(신성록 분)의 슬픈 사랑이 그려졌다.

이날 이혁(신성록 분)은 써니(장나라 분)의 방을 뒤져 그동안 모아온 비리 증거들을 모두 불 태워 인멸시켰다. 그러면서 "내 옆에서 죽을 때까지 내 여자로 살아라"며 강제키스, 그런 이혁에게 써니는 뺨을 때리면서 "죽고 싶냐"고 분노했다. 이혁은 "너 좋다고 웃고 다니니 바보였는지 아냐, 난 사람도 죽이는 무서운 놈"이라면서 모든 걸 포기라고 했다. 증거가 인멸됐다고. 써니는 "네가 이렇게 나오니 더 오기가 생긴다"면서 "증거는 다시 찾아 다 까발릴 것"이라 했다. 이혁은 "법적으로 부부다 진짜든 가짜든 황후 흉내라도 내라"고 했으나 써니는 "너야말로 진실은 밝히기 싫고 황제자리 차지하고 싶은 거냐"면서 "황제는 무슨 지을 해도 죄가 없다는 오만한 내가 부숴줄 것"이라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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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은 나왕식과는 어떤 관계인지 물었고, 써니는 "우린 너에게 인생 짓밟힌 피해자"라고 했다. 이혁은 써니가 우빈(최진혁 분)에게 마음이 있는지 질문, 써니는 "대답할 이유없다"고 했다. 이혁은 "그 자식 반드시 찾아 죽여버릴 것"이라 도발, 써니는 "그 사람 죽이기 전에 네가 나한테 죽을 것, 내 방에서 당장 꺼져라"고 했고, 이혁은 써니의 본 모습을 보며 충격 받았다.

이혁은 써니를 찾아왔다. 나왕식을 써니가 불렀는지 물었고, 이내 "넌 아무것도 하지마라, 얌저닣 있어라"면서 자신의 말을 명심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속으로 "소현황후처럼 당하지마라, 어마마마는 내가 상대할 것"이라며 써니를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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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도 땅주인으로 김팀장(김수미 분)이 깜짝 등장했다. 어떻게 천금도를 갖고 있었냐며 태후강씨는 노발대발, 이내 돈다발을 던지며 땅을 팔라고 했다. 김팀장은 돈다발을 던지는 태후강씨에게 다시 받아치면서 "너 주둥아리 조심해라"며 제압했다. 이어 김팀장은 써니를 찾아갔다. 써니는 천금도에 유일하게 살고 있는 김팀장에게 천금도에 대해 물었다. 김팀장은 태후강씨가 그 섬을 차지하려는 거라면서, 천금도 그림을 알아봤다. 소현황후도 본적 있다며 천금도에서 무언가 꼭 찾으려하던 중 죽음을 맞이했다고 했다. 써니는 "천금도에서 대체 뭘 찾으려는 걸까"라며 혼란스러워했다.

써니와 왕식, 유라는 서강희 뒤를 쫓았다. 서강희는 주승(유건 분)을 찾아간 것이었다. 이어 태후가 소현황후의 사망사건을 자살로 덮으려고 한다며 반박할 증거가 없어 주승의 기억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천금도에 대한 기억이 중요하다고 했다. 주승은 "기억이 났다"면서 "그때 나와 소현황후가 뭘 찾아냈는지 기억나다"고 했다.강희는 "전부 다 말해달라"며 녹음기를 틀어 바로 녹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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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식과 유라, 써니가 주승을 숨긴 곳을 찾았다. 주승은 강희가 건넨 독극물이 든 김밥을 먹어 쓰러져 있었고, 세 사람이 마침내 주승을 찾아냈다. 써니는 서강희가 모든 사람을 차단시켜 주승을 속였다고 했다. 모두 이혁의 아이인 아리공주때문에 이 모든 걸 꾸몄다고 했다. 주승을 혼란스러워했다. 황실을 가지려하는 강희의 속셈을 알아챘고, 유라는 "이렇게 또 당할 수 없다"고 했다. 주승은 서강희에게 천금도에 대한 얘기를 모두 했다고 전했다. 써니가 유라, 우빈이 천금도에 감춰놓은 비밀을 알아챘다. 바로 양귀비 화원이었다. 두 사람은 "소현황후가 죽은 이유가 양귀비였다"며 충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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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는 다시 이혁을 찾아갔다. 이혁은 써니를 품에 안으면서 "미안하다, 너에게 화낸 거 진심 아니었다"면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 평범한 사람으로 다시 시작하자"고 말햇다.하지만 써니는 "작별인사 하러 왔다"며 이혼 합의서를 건넸다. 알고보니 이혁이 꿈을 꾼 것이다. 이혁은 바로 써니의 방을 찾아다니며 써니를 찾아헤맸다. 이혁은 "다 끝났다, 다 내 잘못"이라면서 "그렇게 화내는 것이 아니었는데"라며 써니가 돌아오길 바랐다. 써니는 소파에서 잠들어있었다. 써니를 보자마자 이혁은 무릎을 꿇으며 안도의 눈물 흘렸다. 이혁은 "날 증오해도 상관없으니, 살아서 내 옆에만 있어달라"면서 "나 떠나지마"라며 잠든 써니에게 눈물로 읊조렸다. 여전히 써니에 대한 사랑을 잊지 못한 것. 사랑하는 사람에게 증오를 당하는, 이혁의 '맴찢' 슬픈 사랑이 안타까움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황후의 품격'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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