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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이진관 "슬럼프에 빠져 집에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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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이진관 (사진=TV조선)


'마이웨이' 이진관이 처갓집 생활을 30년간 했다고 언급했다.

14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이진관 부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아내 김태은은 이진관이 돈을 벌어오지 못해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김태은은 "아버지가 용돈 줘서 3년 살았다. 분유 한 통이 2~3일이면 없어지더라. 분윳값 그다음에 기저귓값 하며 돈이 꽤 많이 들어갔다"고 생활고를 고백했다.

이진관은 "처갓집에서 거의 30년을 같이 살았다. 저희 친부모님보다 저에게 잘해주셨다. 아주 고마우신 분들이다. 한 푼도 없었다. 뭘할까 고민하다가 할 수 없이 시작한 것이 노래 교실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1985년 '인생은 미완성'을 발표하며 인기를 끌었던 이진관은 매니저와의 불화로 인해 활동을 접어야만 했다.

이진관은 "슬럼프에 빠져서 아무 것도 안 하고 집에만 있었다. 많은 사람들을 보는 게 싫었다"면서도 "매니저가 하라는 대로 노래했을 뿐이다. 못된 짓을 한 것도 아니다. '매니저를 배반했다'는 쪽으로 몰아가는 게 두려웠다"고 뒤늦게 토로했다.

김미화 기자 kimmh@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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