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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황후의 품격' 김수미, 신은경에 "청금도 땅 안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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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김수미가 등판했다.

1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연출 주동민|극본 김순옥)에서는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오써니(장나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옛궁인(김수미 분)는 청금도의 땅을 갖고 있었고, 태후(신은경 분)에게 "은밀히 청금도 땅문서를 주셨다. 언젠가는 네가 사과 받을 일이 있을 것이다 잘 간직하고 있으라 하셨다. 그게 바로 투데이고만"이라며 태황태후(박원숙 분)에게 받은 것이라 말했다.

이에 태후는 "사과? 이 나라 태후가 감히 네 따위한테 사과를 해? 도둑질을 했으니까 도둑년이 됐겠지. 헛소리 집어치우고 돈이나 받고 땅이나 팔아"라고 호통을 쳤다. 이에 옛궁인은 "너 조동아리 조심해 너 이것 때문에 망한다"라고 경고한 뒤 오써니를 찾아갔다. 옛궁인은 "비닐하우스 지어 놓고 냄새가 역겨워. 내가 그 근처를 가지 않아 토할 것 같다니까"라며 청금도가 괴상하게 변해가고 있음을 알렸다.

한편 '황후의 품격'은 어느 날 갑자기 신데렐라가 돼 황제에게 시집온 명랑 발랄 뮤지컬 배우가 궁의 절대 권력과 맞서 싸우다가 대왕대비 살인사건을 계기로 황실을 무너뜨리고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찾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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