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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기억, 하리' 박지예 "하리 캐릭터와 실제로도 비슷..꼭 하고 싶었다" [Oh!커피 한 잔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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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지민경 기자] 배우 박지예가 극 중 연기한 하리와 거의 비슷한 성격이라고 밝혔다.

오는 15일 첫 방송을 앞둔 '기억, 하리' 시즌2는 고등학생이 된 여주인공 하리와 친구들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로, 겨울방학을 맞이한 아이들이 미스터리한 산 속 펜션에서 겪는 오싹한 경험을 담은 8부작 호러 로맨스 드라마.

인기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의 외전으로 애니메이션에는 나오지 않았던 새로운 스토리를 담았으 주인공들이 성장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스토리는 청소년들의 공감대를 이끌며 큰 인기를 얻었다.

현준과 박지예는 14일 오후 서울 투니버스 사옥에서 진행된 투니버스 '기억, 하리2' 인터뷰에서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을 전했다.

극 중 하리를 구하러 온 귀신 쫓는 퇴마사 강림 역을 맡은 현준은 "강림과 저는 거의 다르다. 강림이라는 캐릭터가 하리한테는 다정다감하지만 원래 무뚝뚝한 스타일이다. 목소리 톤도 낮은데 저는 밝은 편이다. 그 캐릭터를 하는데 뭔가 모르게 어둠의 기운이 가득차있는것 같아서 생각보다 조금 힘들었다"고 밝혔다.

발랄하고 정의롭고 쿨한 여고생 하리를 연기한 박지예는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이 든다. 평상시가 더 밝았으면 밝았지. 평소에도 슬픔이 얼굴에 드리지 않는 성격이다. 시나리오를 보고 하리를 너무 하고 싶다,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열심히 준비했다. 댓글을 보니 싱크로율이 괜찮다고 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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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 모두 '기억, 하리'를 통해 첫 주연을 맡아 연기에 도전했다. 시즌2에서는 어땠냐는 질문에 현준은 "연기를 하고 나면 객관적으로 주변에서 피드백을 해주시는데 한 없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이 작품을 통해 더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고, 이어 박지예는 "시즌1 스태프분들이 다 시즌2 때 함께 해주셔서 긴장보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촬영해서 마음적으로 부담감이 덜했다. 또 하리가 시즌1에 비해 대사량이 줄어들어서 많은 인물들과 대화하면서 좋은 분위기 속에서 연기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현준과 박지예는 '기억, 하리'를 통해 초등학생들도 알아본다며 신기해 했다. 현준은 "얼마전에 설날이어서 고향에 내려갔는데 조카가 와있더라. 조카가 절 보더니 강림 삼촌해서 깜짝 놀랐다. 그 정도로 어린 친구들이 많이 보는 구나 싶었다. 이러다가 초통령이 되면 좋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박지예 역시 "저도 설날에 연락을 많이 받았다. 시즌1 몰아보기가 많이 올라와서 아이들이 보더라. 지인들이 '어린이들이 네 작품을 보더라' 하면서 사진 찍어 보내주기도 하고 촬영 대기할 때 아이들이 와서 싸인을 받아가기도 한다. 그럴 때마다 '정말 나 알아?' 라고 물어본다"는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현준은 시즌 2를 위해 기본기부터 다졌다며 "아무래도 하리누나랑 있으면 목소리 데시벨이 많이 차이가 난다. 하리 누나는 발성이 잘 잡혀서 마이크에 잘 들어가는 데 제가 하면 마이크에 잘 안들어가는 경우도 있어서 시즌1이 끝나고 시즌2를 위해 기본기부터 다시 다졌다"고 열정을 드러냈다. 박지예는 "시즌1 때 너무 만두같이 나와서 다이어트를 조금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mk3244@osen.co.kr

[사진]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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