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0.8%p 하락한 49.6%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이 주최한 공청회에서 ‘5·18 폄훼’ 발언 논란이 제기된 이후 한국당 지지율이 3.2%포인트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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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전국의 성인남녀 1507명을 대상으로 지지 정당을 조사한 결과 한국당의 지지율이 25.7%로 나타났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11일 발표된 이 업체 조사에서 한국당 지지율은 28.9%였다.
최근 4주간 이어온 한국당 지지율 오름세도 꺾였다. 특히 이번 조사에선 대부분의 응답자층에서 한국당 지지율이 하락했다. 평소 한국당에 대한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던 대구·경북과 부산·경남, 60대 이상과 보수층에서 하락폭이 더 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40.9%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조사보다 2.0%포인트 오른 결과다. 정의당은 0.3%포인트 오른 6.5%, 바른미래당은 1.2%포인트 하락한 5.6%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은 0.4%포인트 내린 2.5%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 11일 조사보다 0.8%포인트 내린 49.6%를 기록했고, 부정평가도 44.7%로 0.7%포인트 내렸다. ‘모름/무응답’은 1.5%포인트 증가한 5.7%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응답률은 6.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박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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