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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팝업TV]"황실 무너뜨릴거야" '황후의 품격' 장나라X최진혁, 연이은 분노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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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현진 기자]

헤럴드경제

SBS '황후의 품격' 방송화면 캡처


장나라와 최진혁이 황실에 전면적으로 전쟁을 선포했다.

13일 방송된 드라마 '황후의 품격'(연출 주동민/극본 김순옥)에서는 천우빈(최진혁 분)이 자신이 나왕식이라는 사실을 황제 이혁(신성록 분)에게 밝히면서 복수 의지를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천우빈과 이혁은 서로 총을 겨눴다. 이를 본 태후는 천우빈의 동생 나동식(오한결 분)에게 주사를 겨누고 천우빈을 협박했다. 천우빈은 할 수 없이 부하들을 물리고 이혁 앞에서 총을 내려놨다. 이혁이 천우빈을 향해 총을 쏘려 한 그 때, 황후 오써니(장나라 분)가 이를 막으며 천우빈을 구했다.

이혁은 황실 안에서 가장 믿는 두 사람인 천우빈과 오써니에게 배신당한 사실에 큰 충격을 먹었다. 분노한 이혁은 궁 밖으로 나오게 된 천우빈을 쫓았다. 절벽을 앞에 두고 이혁과 천우빈은 혈투를 벌였고, 이혁은 천우빈을 피해 도망치다가 절벽에서 뛰어내렸다. 천우빈은 "너도 니가 소중한 거 하나하나 잃어봐"라고 말하며 복수 의지를 다시 한번 다졌다.

장나라는 "황실을 망칠 작정이냐"며 화를 내는 태후(신은경 분)에게 "여기서 황실이 더 무너질 수 있냐"고 소리치며 "사람 목숨 파리 목숨처럼 여기는 당신들 역겹다. 내가 다 밝혀낼 것"이라고 전쟁을 선포했다. 천우빈은 황실감사원 요청으로 귀국한 은황후(전수경 분)가 납치될 뻔한 것을 구했다. 향후 은황후가 자신을 구해준 천우빈을 어떻게 도울 것인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이 날 방송에서는 황제 이혁이 써니에게 강제로 키스를 하며 비뚤어진 사랑을 표현하는 장면이 엔딩을 장식했다.

이혁의 폭력적인 키스 장면에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움을 드러내는 것은 물론 불쾌감을 표현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마지막 장면 너무 충격", "이제 써니랑 이혁 못 밀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억지 키스 장면으로 인해 '미운 정'으로 사람들을 홀릭시킨 '이혁'이라는 캐릭터의 매력이 반감된 것. 개과천선하여 전개에 반전을 둔 이혁이 다시 흑화하면서 스토리가 다시 한 번 미궁에 빠졌다. 과연 이혁은 결국 자멸할 것인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악행이 드러날수록 또 다른 악행으로 이를 덮으려하는 황실에 장나라와 최진혁이 더 큰 분노를 폭발했다. 결국 천우빈이 정체를 드러내면서 본격적인 복수가 시작됐다. 오써니는 이윤 황태제(오승윤 분)를 해치려 한 범인이 서강희(윤소이 분)라는 것을 눈치챘다. 이혁은 또다시 잘못된 방향으로 흑화했다. 변함없는 '황후 카리스마'를 내비친 써니와 나왕식으로 활동할 천우빈이 황실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 흑화한 이혁과 오써니의 러브라인은 어떤 결말을 맞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드라마 '황후의 품격'은 매주 수, 목요일 10시에 SBS에서 방영 중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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