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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버닝썬 사태

클럽 버닝썬 홍보문 논란 “‘안전지대’ 버닝썬…안심하고 오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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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사진=이문호 대표 인스타그램


클럽 버닝썬 이문호 대표는 클럽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루머’라고 일축하면서 클럽을 ‘안전지대’라고 홍보했다.

이 대표는 8일 지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마약 의혹 제보자를 고소하겠다’는 입장문이 담긴 언론 기사 캡처사진과 함께 “안전지대 버닝썬. 루머에 흔들리지 않겠다. 버닝썬 안심하고 오셔도 된다”고 밝혔다.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24시간 동안에만 이용자가 올리는 사진이나 영상이 게재되고 이후엔 삭제되는 기능이다. 따라서 해당 글은 11일 현재는 볼수 없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30일부터 버닝썬 내 ▲성폭행 ▲물뽕 흡입 ▲경찰관 유착 의혹 등에 대해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대표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코 이 사태를 회피하거나 뒤로 숨을 생각은 없다”면서 “현재 버닝썬은 검찰과 광역수사대 측에 호텔과 클럽의 폐쇄회로(CC)TV 원본 영상과 클럽과 관련된 자료를 전부 전달했으며 수사에 적극 협조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폭행 사건을 제외한 모든 사건들은 전부 확인되지 않은 것들”이라며 “아무 근거 없는 소문들이 사실로 여겨져 유포된 것이 다수다. 이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하여 승리를 포함한 저희 버닝썬 직원 400명 가량은 많은 질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일의 반복을 막기 위해, 버닝썬 대표로서 수사협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진실을 밝혀낸 후, 잘못이 드러난다면 엄격한 처벌을 달게 받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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