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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뼈아픈 2연패' IBK 이정철 감독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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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노컷뉴스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IBK기업은행이 2연패에 빠졌다. '봄 배구'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당한 패배라 더 뼈아팠다.

기업은행은 10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5라운드에서 한국도로공사에 세트 스코어 0-3(22-25 26-28 16-25)으로 완패했다.

승점 쌓기에 실패한 기업은행은 2연패로 도로공사에 결국 3위 자리를 내줬다. 승점(43)은 동률을 이뤘지만 다승(기업은행 14승 10패, 도로공사 15승 9패)에서 밀려 4위로 내려앉았다.

이정철 감독은 "오늘 경기의 아쉬움보다 리그 전체적으로 중요 고비를 한 번도 넘기지 못했다는 것이 안타깝다"며 "이게 우리 팀의 현실이다. 내가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부분도 많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기업은행은 1세트를 내준 뒤 2세트에서 24-22로 먼저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다. 경기 흐름을 다시 가져올 수 있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결국 동점을 허용한 끝에 26-28로 2세트마저 내주고 말았다.

이 감독은 "경기에서 패하더라도 승점 1을 챙기길 바랐다. 2세트를 내준 것이 너무 아쉽다"라며 "여자부 순위는 6라운드 상위권 팀들의 맞대결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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