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13 (금)

#윤경호 #비서 #조달환...'트랩' 측 "2회, 새로운 전개 펼쳐진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YTN



"지금부터 무슨 일이 일어날지 궁금해 죽겠지?" ('트랩' 윤경호)

지난 9일 처음 방송된 OCN 드라마틱 시네마 '트랩'(극본 남상욱, 연출 박신우, 총 7부작) 첫 회에서는 알 수 없는 덫에 걸린 강우현(이서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무엇보다 엔딩에서 배남수(조달환) 형사가 추락한 가운데, 제작진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는 '떡밥'을 정리했다.

# 산장 카페주인 윤경호의 존재

우현 가족은 동물 박제와 뱀 허물만 남은 유리관이 있는 산장 카페에 들렀다. 산장 카페 주인(윤경호)은 수상쩍은 행동들로 우현의 혼란을 가중시켰다. 우현이 카페에서 나간 사냥꾼들의 행방을 묻자 어리둥절한 목소리로 "삼일 내내 손님이라곤 그쪽밖에 없었다니까요"라고 말했다. 아무 것도 모르는 듯했던 그의 태도는 우현이 박제를 보며 "이렇게 흉측한 것들"이라고 언급하자 "흉측? 내 박제가 어때서? 앵커면 아무 말이나 막 해도 되는 거야"라고 소리치며 본색을 드러냈다.

그는 우현에게 "지금부터 무슨 일이 벌어질지 궁금해죽겠지?"라고 속삭이더니, "지금부터 우리는 아주 재미있는 게임을 할 거야"라며 우현을 타깃으로 삼은 사냥 계획을 밝혔다. 그리고 아내 신연수(서영희)와 아들 시우(오한결)의 위치가 표시된 지도와 칼 한 자루를 들고 가족들을 구하기 위해 산속으로 향하는 우현을 보며 "지금 출발했습니다"라고 무전했다. 평범한 카페 주인이 아닌 것으로 밝혀진 그와 함께 사냥을 하는 이들은 누구일까. 그리고 "아직도 나 모르겠어? 나 기억 안나?"라고 물으며, 우현을 사냥의 목표로 삼은 이유는 무엇일까?

# 비서 이주빈의 수상한 눈빛

김시현(이주빈)은 우현의 방송국 10년 후배이자 현재는 우현의 비서다. 처참한 몰골로 발견돼 입원 중인 우현의 유일한 보호자의 자격으로 수사 협조를 거부했다. "피해자까지 죽게 만들 겁니까"라는 그의 말에는 우현을 걱정하는 마음이 담겨있었다. 하지만 잠든 우현을 바라보는 눈빛은 어쩐지 묘하게 느껴졌다. 앞서 연수는 김비서에게 우현이 깍듯하게 존댓말을 쓰는 것에 대해 "공사 구분하는 건 좋은데"라면서 김비서의 SNS를 살펴보고 있었다. 우현과 김비서의 관계에 대한 날선 감정이 느껴졌다. 과연 김비서의 수상쩍은 행동은 그가 앞으로 우현 사건에 어떤 역할을 할지 호기심을 일으킨다.

# 형사 조달환의 추락

배남수 형사는 느리고 답답한 행동 때문에 장만호(김광규) 반장의 구박을 받으면서도 수사에 집중했다. 노트북에서 무언가를 발견하고 눈을 반짝이던 그는 형사 수첩을 꺼내들었다. 그리고 병원 옥상으로 올라가 의문의 남자와 대화를 나누는 김비서의 모습을 지켜봤다. "제가 뭔가 이상한 걸 봤거든요. 뭔가 봤는데 괜히 이게 또 사고를 치는 걸까봐"라며 자신을 유일하게 배형사라고 불러주는 고동국(성동일)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배형사는 동국과 통화를 하던 중 옥상에서 추락했다. 배형사와 함께 떨어진 형사 수첩에는 '피해자까지 죽게 만들 겁니까'라는 김비서의 말이 적혀있었다. 예상치 못했던 배형사의 추락은 충격적인 엔딩과 함께 앞으로의 전개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제작진은 "'트랩'이 첫 화부터 시청자들을 혼란에 빠트리는 떡밥을 투척했다"면서 "10일 방송되는 2회에서는 배형사의 사고 이후 이전과는 다른 얼굴로 사건에 본격 몰입하기 시작하는 고동국 형사의 모습이 펼쳐진다. 또한 프로파일러 윤서영(임화영)과 우현의 사업파트너 홍원태 대표(오륭)가 등장하면서 새로운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트랩' 2회는 10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OCN]

▶ 24시간 실시간 뉴스 생방송 보기

▶ YTN이 드리는 무료 신년 운세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