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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하퍼에 러브콜' SF 사장의 생각 “한 선수가 차이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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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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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한 명의 선수가 차이를 만들 수 있다.”

메이저리그 프리에이전트 시장의 최대어인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는 스프링캠프가 임박한 현 시점까지도 소속팀을 구하지 못했다. 그나마 최근 하퍼의 행선지로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고, 강하게 연결되고 있는 구단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다.

샌프란시스코의 사장인 래리 베어는 최근 파르한 자이디 단장, 브루스 보치 감독과 함께 하퍼의 고향인 라스베이거스에서 하퍼를 만났다.

MLB.com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는 배리 본즈와 기록적인 프리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한 지 27년 만에 슈퍼스타 외야수를 영입하기 위해 시장에 나왔다”면서 하퍼에 대한 관심을 전했다.

최근 홈 구장인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팬페스트 행사에서도 하퍼에 대한 관심은 가장 큰 화제거리였다. MLB.com에 의하면 베어 사장은 팬 페스트 행사에서 진행된 팬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 “우리는 팬들에게 우승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선수를 쫓는 것을 원한다. 브라이스 하퍼는 대단한 선수다”면서 영입 여부에 대해서 “1992년 배리 본즈를 영입할 때와 같이 언제나 성공적인 것은 아니지만, 내가 구단에 대해 자랑스러운 점은 우리가 원하는 거래의 흐름이 있고, 그렇게 되기를 원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양 측의 협상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긴 4시간 동안 진행됐다. 그리고 베어 사장은 하퍼가 갖고 있는 긍정적인 영향력을 믿고 있다. 베어 사장은 “한 명의 선수가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퍼 영입이) 매우 어렵고, 경쟁이다. 하지만 핸디캡이라고 볼 수는 없다. 우리가 협상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 모르겠지만, 한 번 해보는 것이 우리의 전부다”면서 “어떤 예측을 하고 싶지는 않다. 우리는 여러가지 계획을 갖고 있고, 우리의 동기부여 요소는 우리 팀이 예전에 있던 순위로 돌아가는 것이고, 우승 반지를 되찾는 것이다”고 전했다. /jhrae@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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