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OSEN=피오리아(미 애리조나주), 이종서 기자] “수비도 좋고, 힘도 있다.”
키움 히어로즈가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는 피오리아 스포츠컴플렉스에 10일(이하 한국시간) 외국인 두 명이 방문했다. 이들은 마이애미 말린스 구단 스카우트로 약 2시간 넘게 진행된 키움 선수단의 훈련을 지켜봤다. 이들은 “통상적으로 와서 한국 구단을 본다”라며 “키움에는 좋은 한국 선수가 많다”고 방문 목적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포스트 강정호’로 주목받고 있는 김하성 역시 이들의 관심있게 보는 대상 중 하나. 김하성은 2020년 시즌을 마치면 포스팅 자격을 얻게 된다.
2015년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진출한 뒤 키움의 주전 자리를 꿰찬 김하성은 안정적인 수비는 물론 최근 3시즌 동안 20개 이상의 홈런을 날리면서 '국가대표 유격수' 반열에 들어섰다. 지난 시즌에는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획득하기도 했다.
마이애미 관계자는 키움 훈련을 지켜본 뒤 “김하성은 수비가 굉장히 좋다. 또 타격 능력도 수준급”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김하성이 가지고 있는 장타력에 대해 물어보자 “오늘 연습 때도 홈런을 쳤다”라며 활짝 웃었다. 이어서 그는 "메이저리그에 가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선수"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올 시즌 종료 후 포스팅 자격을 얻게되는 한현희에 대해서도 칭찬의 말을 남겼다. 그는 “충분히 좋은 공을 가졌다. 중간 계투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하기도 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피오리아(미 애리조나주)=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