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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전참시' 박성광x송이 매니저, 서로 배려하는 '훈훈 케미'..베스트커플상 기운 ing[Oh!쎈 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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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소영 기자] “오빠가 잘됐으면”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송이 매니저와 박성광이 다시 한번 훈훈한 ‘케미’를 발산했다. 지난해 연말 ‘2018 MBC 방송연예대상’ 베스트 커플상에 빛나는 ‘케미’였다.

9일 방송된 ‘전참시’에서 박성광은 정글로 촬영을 떠났다. 송이 매니저는 “오빠 스케줄을 안 따라가는 게 처음”이라고 섭섭해하면서도 “오빠 덕분에 휴가를 받았다”고 미소 지었다. 박성광은 “잘됐다. 설 때 고향에 못 가니까 잘 쉬고 와라”며 배려했다.

덕분에 송이 매니저는 휴가를 얻어 고향인 창원으로 향했다. 광고 출연료를 받았다는 그는 백화점에 가 박성광의 옷과 함께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의 내복 선물을 샀다. 백화점에 오랜만에 간다며 한껏 멋을 부려 박성광을 놀라게 만들기도.

송이 매니저의 할머니 사랑은 각별했다. 그래서 11만원짜리 내복 선물과 함께 용돈도 드렸고 할머니는 그 돈으로 마을 친구들에게 한 턱 쐈다. 박성광과 함께 전국구 스타가 된 송이 매니저는 창원 마을의 자랑 그 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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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광과 송이 매니저는 지난해 12월 29일 열린 ‘2018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나혼자 산다’ 박나래-기안84, ‘나혼자 산다’ 박나래-김충재, ‘대장금이 보고있다’ 신동욱-권유리, ‘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송성호 매니저, ‘궁민남편’ 차인표-김용만을 꺾고 베스트 커플상을 따냈다.

이 자리에서 박성광은 “커플상 기대는 정말 안 했다. 쟁쟁한 분들이 많아서. 하지만 송이랑 같이 받는 상이니까 꼭 받고 싶었다”라고 뭉클한 소감을 말했다. 송이 매니저는 “부족한 제게 박성광 씨를 맡겨 주셔서 감사하다. 이 나라의 청춘 분들이 저를 보고 힘냈으면 좋겠다”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특히 그는 이영자, 이승윤, 유병재 매니저들과 인기상까지 거머쥐며 2관왕에 올랐던 바. “절 항상 특별하게 대해주시는 박성광 오빠. 더 열심히 해서 오빠가 상 받을 수 있도록 제가 잘하겠다. 제가 상 받아서 죄송해요”라고 펑펑 울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연말 상의 기운이 여전히 두 사람을 에워싸고 있다. 매니저의 휴가를 회사에 특별히 요청한 박성광과 착한 마음씨로 안방에 훈훈함을 더한 송이 매니저다.

/comet568@osen.co.kr

[사진] 전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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