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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팝업TV]"널 사냥할테니"‥'트랩' 이서진→성동일, 영화 같은 수작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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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사진=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트랩'이 한시간 동안 스릴부터 반전까지 선사하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지난 9일 OCN 드라마 '트랩:사냥꾼들(극본 남상욱/연출 박신우)'가 베일을 벗었다. '트랩'은 알 수 없는 덫에 걸린 국민 앵커의 충격적인 전말을 그린 하드보일드 추적 스릴러 드라마.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이서진과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 성동일. 그리고 서영희, 김광규, 조달환 등이 출연을 알려 시작 전부터 기대감을 높이기도.

드디어 첫 선을 보인 '트랩'은 기대 이상이었다. 소름 돋는 충격 전개는 영화처럼 빠른 속도였고 화면 기법 역시 영화 같아 드라마의 신선함을 더욱 높였기 때문.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연기력 역시 '트랩'을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된 OCN '트랩:사냥꾼들' 첫 화에서는 산장에서 가족들을 잃고 홀로 헤매는 강우현(이서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전직 뉴스 앵커로 정치권의 러브콜까지 받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강우현은 가족들과 함께 산장으로 여행을 떠났다. 그러다 갑작스러운 폭우로 산장 카페에 들어갔고, 그 곳에서 아들 강시우(오한결 분)과 아내 신연수(서영희 분)을 잃었다. 우현은 이상함을 눈치 채고 카페주인에게 물었지만 "삼일 내내 손님이라곤 그쪽 밖에 없었다"며 우현을 이상한 사람 취급했다.

그러나 카페 주인은 곧 본색을 드러내고 우현을 삽으로 내리쳐 포박 후 연수와 시우의 위치가 표시된 지도를 건네며 "네 아들이든 와이프든 둘 중에 하나를 구해라. 그동안 우리는 널 사냥할테니까"라고 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또한 "아직도 모르겠어? 나 기억안나?"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더해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우현이 노트북에 적어놓은 사건 진술을 본 고동국(성동일)과 장만호(김광규 분)은 심상치 않은 사건임을 알아채고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 그러던 중 함께 수사하던 배남수(조달환 분)이 옥상에서 추락했고, 배형사의 노트에는 "피해자까지 죽게 만들 겁니까"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과연 고동국과 장만호의 수사에는 어떤 장애물들이 있을까. 그리고 강우현은 알 수 없는 세력으로부터 살아남을 수 있을까. '트랩'은 60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안방극장을 완전히 매료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OCN '트랩:사냥꾼들' 2화는 오늘(10일)밤 10시 20분 방송된다 .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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