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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리갈하이', 코믹+법정 다 잡은 유쾌함의 끝..호기심 증폭 깨알 의문점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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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천윤혜기자]‘리갈하이’가 첫 방송부터 코믹과 법정, 두 가지 모두를 유쾌하게 담아내고 있는 가운데 깨알 의문점들로 시청자들의 호기심까지 자극하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리갈하이’(극본 박성진, 연출 김정현, 제작 GnG프로덕션, 이매진 아시아) 2회에서 수제자 강기석(윤박)의 등장으로 처음으로 패소 위기에 처한 고태림(진구)과 스파이로 몰린 서재인(서은수). 하지만 서재인이 의뢰한 사건을 수임하도록 도와준 사람은 구세중(이순재)이었고, 판을 뒤집은 증인을 찾아낸 강기석을 B&G로펌에 끌어들인 건 민주경(채정안)이었다. 웃다보니 한 시간이 지나갔지만 사실 모든 사건들이 촘촘히 연결되어 있었던 것. 이에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리갈하이’의 세 가지 궁금증을 파헤쳐봤다.

#. 잘나가던 진구, B&G로펌을 나온 이유는?

시니어 변호사 윤상구(정상훈)가 “법에 법 자도 모르는 사람이 해도 이길 재판”에서 고태림에게 패소하자 방대한(김병옥) 대표는 “딱 한번만 그 놈 지게 하면 된다고!”라며 분노했다. 사실 고태림은 3년 전까지 B&G에서 제일 잘 나가던 변호사였으며 어떤 일로 방대한과 대판 싸운 후 독립했던 것. 이후 B&G로펌을 두고 ‘알맹이 쏙 빠진 쭉정이’라는 말까지 돌고 있으니 어쩌면 방대한의 분노는 당연했다. 하지만 여전히 고태림과 방대한이 무슨 일로 틀어지게 된 건지 밝혀지지 않은 상황. 과연 고태림은 어떤 이유에서 B&G로펌을 나왔으며, 서로 앙숙이 됐을까.

#. 이순재, 왜 꼭 서은수여야 했을까?

억울한 의뢰인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고태림을 찾아가 정의를 외치던 서재인과 “외상 사절, 에누리 사절!”이라며 수임료로 5억 원을 부르던 고태림. 두 사람 사이에 합의점은 없었다. 그런 고태림이 서재인과 함께하기로 한 이유는 바로 구세중 때문이었다. “저 혼자 소송 서류 작성하는데 한계를 느꼈습니다”라며 사람이 더 필요하다고 제안한 구세중이 면접을 보자는 고태림에게 “꼭 서변호사여야 합니다”라고 했기 때문. 게다가 태림이 이유를 묻자 “제가 원하기 때문입니다”라고 했다. 제안을 거절할 시 당장 그만둔다는 초강수를 두면서까지 서재인이여야 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 진구를 습격한 괴한, 모든 걸 계획한 제3의 인물?

어느 날, 괴한에게 의문의 습격을 받고 “난 당한 거 천배, 만배 아니 구억 구천만배로 갚아주는 사람”이라던 고태림은 B&G로펌의 중요 클라이언트를 가로챘다. 자신을 습격했던 괴한이 윤상구와 함께 있는 모습을 포착했기 때문. 하지만 윤상구는 “우리 돌아가신 어머니 걸고 맹세해요”라며 부정했다. 이에 “단순한 원한인지 괴태를 자극해서 우리한테 피해를 주려고 하는 제3의 인물이 있는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드러난 사실. 의문의 남자가 술에 취한 윤상구에게 “저 대리 부르셨습니까?”라며 접근했던 것. 정말 이 모든 걸 계획한 제3의 인물이 있는 걸까.

‘리갈하이’ 매주 금,토 밤 11시 JTBC 방송.

사진제공 = ‘리갈하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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