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운명과 분노' 주상욱X이민정, 1년 뒤 재회로 해피엔딩 '유종의 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운명과 분노'가 주상욱과 이민정의 1년 뒤 재회로 해피엔딩을 이뤘다.

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운명과 분노'에서 태인준(주상욱)은 한성숙(송옥숙)과 태정호(공정환)의 악행을 만천하에 밝혔다. 그 결과 한성숙과 태정호는 경찰에 체포됐다.

복수가 마무리되려던 즈음, 태인준은 형수 고아정(심이영)이 과거 진태오(이기우)를 찾아가 자신과 구해라(이민정)를 얽히게 꾸민 장본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어 구해라의 언니 구현주(차수연)가 긴 혼수상태에서 깨어나 마침내 의식을 찾았는데, 그가 지목한 범인 역시 형수 고아정이었다. 충격적이게도 이 모든 사건의 배후는 늘 조용하고 무기력해 보였던 고아정이었다. 남편 태정호와 시어머니 한성숙에 대한 그녀의 복수심이 태인준과 구해라를 운명의 소용돌이에 몰아넣었던 것이다.

1년의 시간이 흐른 뒤, 태인준은 부산에서 수제화 공방을 연 구해라를 찾아가 뜨겁게 포옹하며 사랑의 2막을 시작했다. 이 장면은 최고시청률 10.1%(닐슨 미디어)를 나타냈다. 40회 수도권 시청률은 8.2%, 전국 시청률은 7.7%를 올렸고, 2049 시청률도 3.1%를 기록했다.

서로 다른 욕심과 욕망이 진한 색깔로 그려졌다. 정상궤도를 이탈한 주인공들의 삶 역시 ‘격정‘의 옷을 입고 극적으로 펼쳐졌다. 이민정과 주상욱은 자신의 욕망에 솔직한 구해라와 카리스마 넘치는 재벌 2세 태인준 역을 소화했다.

조연 배우들도 힘을 더했다. 고인범은 가부장적인 재벌가 회장 태필운으로 완벽하게 분해 무게를 줬다. 송옥숙은 탐욕으로 똘똘 뭉친 한성숙을 실감 나게 연기했다. 태정호 역시 욕심 많고 능청스러우나 영리하지 못한 재벌 아들의 캐릭터를 담았다. 박수아와 윤학은 티격태격 귀여운 로맨스로 재미를 주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SBS 방송화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