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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네이마르에 이어 에딘손 카바니까지 잃을 위기에 처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중대일전을 앞두고 비상이다.
PSG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서 열린 보르도와 2018-2019시즌 프랑스 리그1 홈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선두 자리를 유지했지만 PSG는 웃지 못했다. 주포 카바니가 부상을 입었다. 카바니는 전반 42분 페널티킥 결승골을 넣은 직후 오른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해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아웃됐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프랑스 카날 플러스와 인터뷰서 “카바니의 부상을 보니 걱정된다. 확실히 좋은 징조는 아니다. 솔직히, 맨유전에 그가 나올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PSG는 오는 13일 맨유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앞두고 있다. 이미 에이스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결장이 확정된 가운데 카바니의 출전 여부도 불투명해지면서 핵심 공격수를 둘이나 잃게 생겼다.
투헬 감독은 “그런 선수들이 다치면 우린 맨유전을 위해 다시 생각해야 한다”며 “너무 심하다. 그들은 경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선수들이다. 우린 제2의 카바니와 네이마르도 없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하필이면 11경기 무패행진의 맨유를 만난다. 투헬 감독은 그래도 희망을 노래했다. “맨유전을 치를 준비가 됐다. 내 선수들을 믿는다."/dolyng@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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