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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전참시' 박성광의 매니저 임송이 고향인 창원을 찾아 효심을 드러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휴가 중 자신의 고향을 방문한 송이 매니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송이 매니저는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촬영차 박성광이 정글로 떠난 사이 휴가를 얻었다. 송이 매니저는 고향인 창원으로 내려가 백화점을 찾았다. 송이 매니저가 백화점을 찾은 이유는 가족들의 선물을 사기 위해.
송이 매니저는 할머니가 자신들이 입던 낡은 내복을 아직도 입고 계신 게 안타깝다며 고가의 실크내복을 두벌 구매했다. 큰 금액을 지출했지만 할머니를 생각하며 환하게 웃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송이 매니저는 동생과 함께 할머니를 모시고 가족 식사를 하기 위해 할머니 집을 찾았다. 집 앞에는 국가유공자 명패가 붙어있었고 집 안에는 송이 매니저 자매의 상장과 임명장 등 두 사람의 흔적이 가득했다. 송이 매니저는 "어렸을 때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시고 바쁘셔서 할머니 집에서 자랐다. 그래서 할머니 할아버지랑 추억이 많다”고 할머니에 애틋한 마음을 가지는 이유를 설명했다.
할머니 댁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두 사람의 상장 외에도 또 있었다. 바로 집안의 가훈. 가훈은 거짓말 안하기, 부지런하며 깨끗이 하기, 인사 잘하며 남을 돕고 절약하기였다. 송이 매니저는 “항상 남을 도우며 살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사람들에게 인사를 잘하는 게 중요하다고 하셨다”면서 “항상 더 잘해야지 한다”고 말했다.
영상을 지켜보던 출연진은 "(송이 매니저) 성격이 남다르다 했는데 괜히 그런게 아니었다. 다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배운 거였다"며 칭찬했다.
송이 매니저의 미담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송이 매니저는 매니저일을 하면서 번 돈으로 할머니께 용돈을 드렸고 그 돈으로 할머니 집에 온수기를 설치했다고. 송이 매니저는 "집이 오래되다 보니까 부엌에는 따뜻한 물이 안 나왔다. 설겆이를 화장실에서 하셨는데 온수기를 설치했다고 하니 기뻤다”고 환하게 웃었다.
송이 매니저의 귀향에서는 인사성 바르고 착한데다 효심까지 깊은 송이 매니저의 면모를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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