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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라리가 ISSUE] 레알 팬, ATM 원정서 주먹에 맞아...마드리드 더비 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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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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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마드리드 더비가 레알의 승리로 끝났다. 그러나 두 명의 레알 원정 팬이 경기장 외부에서 폭행을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0일 오전 0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18-19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레알은 승점 45점을 확보, 아틀레티코(승점 44)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레알은 전반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카세미루가 환상적인 시저스킥으로 아틀레티코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전반 25분 앙투안 그리즈만의 동점골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전반 막판에 재차 승부가 갈렸다. 비니시우스가 얻어낸 PK를 세르히오 라모스가 성공시키며 레알이 리드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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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은 후반 들어 비니시우스를 빼고 가레스 베일을 투입해 쐐기골을 노렸다. 결국 베일은 후반 29분 루카 모드리치의 패스를 쐐기골로 마무리하며 3-1 완승에 방점을 찍었다.

경기 종료 후 스페인의 '마르카'는 "완다 메트로폴리타노 경기장 밖에서 폭행 사고가 발생했다. 레알 팬이 주먹에 맞았다"며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한 남성은 거친 욕설을 내뱉으며 레알 유니폼을 입은 다른 남성의 뒤통수를 가격했다.

피해자와 그의 일행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가해자가 계속해서 위협적인 제스쳐를 취하자, 피해자의 일행은 그의 행동을 제지하려 했다. 그럼에도 가해자는 이 일행에게까지 주먹을 휘두르며 거친 언사를 멈추지 않았다.

아직까지 정확한 사고 정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영상으로 증거가 확보됐기 때문에 경찰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마르카,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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