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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절치부심' 다나카 “BOS 못 잡으면 WS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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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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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피오리아(미 애리조나주), 이종서 기자] 다나카 마사히로(31양키스)가 ‘타도 보스턴’을 외쳤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를 비롯해 일본 언론들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다나카의 미국 출국 소식을 전했다.

메이저리그 6년 차를 맞이한 다나카는 첫 해부터 꾸준히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에 역시 12승 6패 평균자책점 3.75로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다나카는 출국에 앞서 진행한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의 컨디션은 지난해보다 좋다”고 자신하면서 “시즌 동안 최대한 던져서 챔피언시리즈 반지를 얻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지난해 다나카는 주루 플레이 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분한 생각 밖에 없다”라며 아쉬워하기도 했다.

지난해 양키스는 100승(62패)를 거뒀지만, 보스턴(108승 54패)에 막혀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에 그쳤다. 디비전시리즈에서 다시 만났지만, 1승 3패로 패배하며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이 좌절됐다.

다나카는 2차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팀 탈락에 아쉬움을 삼킬 수밖에 없었다. 그만큼, 올 시즌 보스턴 만큼은 넘겠다는 강력한 뜻을 밝혔다. 다나카는 “보스턴을 극복하지 못하면 월드시리즈는 없다”라며 날을 갈았다./ bellstop@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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