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입구/사진=김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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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소재 유명 클럽 버닝썬 대표가 클럽 내 마약 투약 의혹을 제기한 전직 직원 등 2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에 따르면 8일 오후 버닝썬 대표 이모씨는 서울 강남경찰서에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언론인터뷰에서 버닝썬 측이 마약을 유통했다고 전 직원 김모씨를 고소했다.
이씨는 클럽 직원에게 집단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김모씨(29)도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
앞서 이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에 대해 대마초 등 마약 의혹을 제기한 전직 직원을 고소할 것이며 이 같은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도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이 인터뷰에서 버닝썬에서 물에 탄 마약인 이른바 '물뽕'(GHB)을 건네받아 마신 뒤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도 고소하겠다고 말했다. 버닝썬 측은 다음 주 추가 고소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해진 기자 hjl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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