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였어?"…'황후의 품격' 신성록, 최진혁 향한 배신감에 분노 폭발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황후의 품격’의 신성록이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 이혁(신성록 분)은 최진혁(나왕식, 천우빈 역)에게 배신을 당해 분노했다.

이혁은 이윤(오승윤)을 공격해 혼수상태로 만든 용의자로 지목됐지만 오써니(장나라)가 자신을 믿어 주자 안심했다. 이후 천우빈이 이중 스파이라는 사실과 오써니와 천우빈이 한통속이라는 태후(신은경)의 말을 애써 부정했다. 위태롭게 흔들리는 내면의 감정을 절제된 연기로 선보였다. 황제전에 홀로 앉아 있던 이혁은 태후의 말을 메아리처럼 되뇌이며 과거 기억을 더듬었다. 이내 태후의 말이 사실이라고 단정지었다.

이혁은 천우빈이 경호대장 ‘천우빈’이 아닌 자신을 협박해온 ‘나왕식’임을 스스로 고백하자 “그렇게 아니길 바랬는데… 정말 너였어?”라는 말을 하며 배신감과 분노에 휩싸였다. 신성록은 믿었던 사람에 대한 배신으로 분노에 차오른 황제 이혁에 몰입했다.현실을 부정하고 배신감과 분노에 사로잡힌 황제 이혁을 안정적인 연기로 선보여 흡인력을 높였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S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