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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법의 심판대 오른 MB

홍준표 "이명박, 박근혜 이제 석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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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오른쪽)가 부인 이순삼씨와 함께 지난달 30일 자신의 출판기념회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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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명박, 박근혜 두 분 전직 대통령은 이제 석방 할 때가 되었다”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여론조작으로 진행된 불법 대선을 다시 무효로 한다면 엄청난 정국 혼란이 오기 때문에 나는 대선 무효는 주장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쿠테타로 집권 했다고 재판을 받은 전두환, 노태우 두 분 전직 대통령도 박근혜 전대통령처럼 이렇게 오랫동안 구금하지 않았다”라며 “자신의 불법 대선은 눈을 감고, 죄없는 두 전직 대통령만 정치보복으로 계속 탄압 한다면, 설연휴가 지난 후에는 국민적 저항이 일어난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은 파탄나고 북핵은 인정하고, 자신의 불법대선은 묵살 한다면 야당은 거리로 나갈수 밖에 없다”며 “다시 여의도로 돌아가면 전국 300만 당원과 함께 불법대선 사과와 이명박, 박근혜 두분 전직 대통령 석방을 위해 전국을 순회 하면서 국민 저항 운동을 전개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촛불보다 더 무서운 횃불을 들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밝혔다.

황경상 기자 yellowpi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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