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승리 여동생 인스타그램 캡처)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그룹 빅뱅 승리가 운영에 참여했던 클럽 버닝썬과 관련한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승리 여동생이 오빠를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승리 동생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승리 버닝썬 사건의 스카이캐슬급 반전 충격적 진실’이라는 제목의 버닝썬 CCTV 편집 영상을 올렸다. 그러면서 “제 프로필에 링크 있습니다”라며 “오빠가 더이상 다치지 않게 도와주세요”라고 호소했다.
이 영상에는 버닝썬 폭행 사건 당시 다양한 각도의 CCTV 영상을 편집한 것으로, 폭행 피해를 주장하고 있는 20대 남성 김모 씨가 버닝썬에서 한 여성을 성추행하고 클럽 직원에게 화풀이한 뒤 출동한 경찰의 목을 걸고 넘어트렸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버닝썬 폭행 사건은 앞서 지난달 28일 MBC ‘뉴스데스크’의 보도로 불거졌다. 손님 김씨는 직원들에게 폭행을 당했으나 오히려 경찰이 자신을 가해자로 몰았다고 주장, 경찰과 클럽 간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여기에 버닝썬 내 마약 투약, 성폭행 의혹까지 불거지며 논란은 커졌다. 서울경찰청은 버닝썬을 둘러싼 파문이 심각해지자 광역수사대 전담팀을 꾸려 약물 성폭행 의혹도 집중 수사하기로 했다.
이에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1일 입장문을 내고 “클럽 직원이 손님을 폭행하는 사건이 일어났을 때 승리는 클럽에 없었으며 최근 이사직을 사임한 것은 오는 3~4월 승리의 입대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버닝썬 내에서 마약 투약이 이뤄졌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승리는 얼마 전에도 근거 없는 제보로 인해 압수수색 영장을 동반한 강력한 검찰 조사를 받은 적 있다. 소변, 모발 검사를 통해 조금의 이상도 없음이 밝혀졌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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