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7 (월)

'황후의 품격' 최진혁, 이엘리야에 정체 밝혔다 "겁나게 반갑다"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황후의 품격' 최진혁이 이엘리야에게 정체를 밝혔다.


3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는 나왕식(천우빈/최진혁 분)의 정체를 의심하는 민유라(이엘리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왕식은 "언제부터 배신한 거냐"라고 묻는 이혁에게 "황후마마를 좋아한다. 폐하는 절대 황후마마를 행복하게 해드릴 수 없다"라고 말하며 황제를 도발했다.


그는 이어 "황후마마는 매일 자신을 죽이려는 폐하와 태후 때문에 잠 한 번 편하게 잔 적 없다. 폐하는 마음이 바뀌었다고 해도 태후는 멈추지 않을 거다"라고 이야기한 후 "나왕식이 폐하의 즉위 10주년 파티 때 암살을 도모하고 있다. 나왕식을 잡고 나면 나를 죽이셔도 된다"라고 소리를 높였다.


오써니는 나동식(오한결 분)에게 소리를 높이며 나왕식에 관해 캐내고 있는 민유라를 보고 화를 냈다. 하지만 민유라는 오히려 "적당히 황후 흉내내다가 목숨 부지해서 궁을 나가라"라며 도발했다. 분노한 오써니는 "나왕식 아들을 후원 아동이라고 속이고 궁에 들인 걸 태후(신은경 분)가 알면 어떻게 될까?"라고 협박한 후 "민유라를 이 시각부터 태후전 궁인에서 해고하고 황후전 궁인으로 임명하겠다. 곁에 두고 직접 가르치겠다"라고 지시했다.


오써니는 수상이 서강희와 만나 소현황후의 사망을 이유로 이혁을 폐한 후 이윤(오승윤 분) 황태제가 아닌 아리 공주(오아린 분)를 황태녀로 만들 모의를 하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수상에게 "이윤을 건드릴 생각하지 마라. 만약 이윤을 건드리면 수상 목이 먼저 날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혁은 오써니를 향한 애정공세를 이어갔다. 그는 모처럼 화를 내지 않는 황후에게 "합방을 하고 싶다"라고 말하며 마음을 떠봤다. 오써니의 대답은 의외였다. 합방을 쿨하게 수락했다. 오써니는 그날 밤 방으로 온 이혁에게 폭탄주를 마시게 한 후 태황태후(박원숙 분)를 죽인 진범을 캐물었다. 이혁은 마지못해 "어마마마가 네가 만든 도시락에 독약을 넣었다"라고 실토했다. 이를 몰래 들은 민유라는 태후에게 달려가 자신이 들은 이야기를 모두 말했다.


다음 날 황실 감사대는 "이혁이 직접 소현황후(신고은 분)를 물에 빠뜨리는 것을 봤다는 목격자가 있다. 이에 따라 소현황후의 재수사 건이 끝날 때까지 이혁의 모든 권한을 정지한다"라며 "권한대행으로 이윤 황태제를 임명한다"라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이윤은 대행직이지만 황제의 자리에 올랐다.


모든 것을 체념한 이혁은 "모두가 나에게 등을 돌렸다"라고 말하며 호수에 몸을 던지려고 했다. 그때 누군가 손을 잡았다. 오써니였다. 이혁은 감동한 눈으로 오써니를 바라봤다.


민유라는 전 경호대장(하도권 분)의 연락을 받고 병원으로 향했다. 전 대장은 민유라에게 천우빈이라는 이름의 환자를 보여주며 "이 자가 진짜 천우빈이다"라고 말했다. 놀란 민유라는 궁으로 달려가 천우빈을 찾았다. 천우빈은 나동식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대화 내용을 엿들은 민유라는 나왕식이 천우빈이라는 사실을 알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그때 나왕식이 나타났다. 그는 나왕식의 사투리가 가득한 말투로 "반갑다"라고 말해 자신이 나왕식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한편 SBS '황후의 품격'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