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kcc 이정현이 12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안양KGC와의 경기에서 마침표를 찍은 슛을 성공한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18. 12. 12 안양 | 배우근기자 kenny@sportsseoul.com |
[전주=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KCC가 KGC인삼공사와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4연승을 달렸다.
KCC는 2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109-106으로 승리했다. KCC 브랜든 브라운이 39점 15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했고, 이정현도 고비마다 슛을 터뜨리며 3점슛 4개 포함 35점으로 에이스 위용을 과시했다. 송교창도 20점 7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단신 외국인 선수 마퀴스 티그가 나오지 않았지만 혈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1쿼터 지역방어가 효과를 봤고, 브라운과 이정현, 송교창 등의 고른 활약으로 24-19로 앞서나간 KCC는 티그 공백 속에 2,3쿼터 KGC인삼공사에 역전을 허용했다. 4쿼터 역시 8점 차로 뒤진 채 맞이했고 중반까지도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그러나 해결사 이정현이 브라운과 함께 이 때부터 펄펄 날기 시작했다. 주춤했던 송교창까지 살아나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이정현은 4쿼터 종료 직전 연속 4점으로 기어이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전에서도 브라운과 이정현은 KCC의 공격을 주도했다. 이정현은 2차 연장 종료 2분 여를 남기고 3점포를 터뜨렸고, 이어 브라운도 3점슛을 넣으며 103-100으로 앞서나가며 승기를 잡았다.
KGC인삼공사는 레이션 테리(24점 17리바운드)와 저스틴 에드워즈(3점슛 4개 포함 30점)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6연패 늪에 빠졌다. 김철욱이 3점슛 3개 포함 13점으로 깜짝활약하며 KCC 하승진을 외곽으로 끌어내는 작전은 성공했지만, 4쿼터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연장에 들어간 게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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