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바른미래당 의원이 26일 오전 제주시 연동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제주지방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2018.10.26/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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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국회부의장(여수을, 바른미래당)이 29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전남 여수시 화태~월호도~개도~제도~백야도를 잇는 연도교 건설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면제’했다고 밝혔다.
국도 77호선 여수~고흥 간 연륙·연도교는 모두 11개소다. 이 사업은 15년 전인 2003년 9월 기본계획 용역이 완료되어 제3차 국도개발 5개년 계획에 반영된 바 있다. 하지만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사업비가 축소됐고, 제4차 국도개발 5개년 계획에서는11개소 중 4개소(화태~백야)가 제외되면서 사업이 중단됐다.
주 부의장은 "그동안 예타 면제를 위해 균형발전위원장은 물론이고, 기획재정부 장관, 국토교통부 장관 등 관련 기관장들과 면담하며 연도교 건설을 촉구해왔다"며 "국회 국토교통위 전체회의 등을 통해 사업이 재개되도록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수는 연 508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해 명실상부 전국 1위의 관광도시로 부상했지만 주요 관광지가 단일 노선인 돌산지역에 편중되어 교층체증이 극심했다"며 "이 사업을 통해 현재 돌산~향일암 구간의 교통체증이 해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여수~고흥 연륙·연도교와 함께 남해안 관광 벨트 조성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앞으로 여수 남해 간 해저터널과 연계해서 영호남 상생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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