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방송에서 아시안컵 대진을 예측하는 사비 |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대한 사비 에르난데스(39)의 예측이 연일 적중하고 있다.
현재 카타르 리그의 알 사드에서 뛰고 있는 사비는 지난해 12월 카타르 방송에 출연해 아시안컵 토너먼트 대진을 예측했다.
'족집게' 사비의 예상은 8강부터 적중했다.
그가 꼽은 8강 대진 중 들어맞지 않은 것은 일본의 상대가 시리아가 아닌 베트남이라는 것뿐이었다.
사비는 한국의 8강 탈락을 예측했고, 그대로 들어맞았다.
한국은 25일(한국시간) 카타르와의 8강전에서 0-1의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사비의 예상대로 예상보다 일찍 짐을 쌌다.
준결승에 합류한 네 팀 가운데 세 팀(일본·이란·카타르)을 맞힌 사비는 일본의 결승 진출을 점쳤는데, 실제로 일본은 4강에서 이란을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사비가 예측한 일본의 결승 상대는 카타르다.
한국을 꺾은 카타르는 29일 개최국 아랍에미리트(UAE)와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FC바르셀로나 소속으로 통산 767경기에 나섰던 사비는 2015년 알 사드로 이적해 팀의 주장을 맡고 있다.
trauma@yna.co.kr
한국 탈락부터 일본 결승행까지…'축구 족집게' 사비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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