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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숙제 안고 귀국한 벤투호…"흔들리지 않고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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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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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안컵 8강에서 탈락한 축구대표팀이 귀국했습니다. 벤투 감독은 비난이 있을 수 있지만, 흔들리지 않고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2004년 이후 처음으로 아시안컵 8강에서 짐을 싼 대표팀은 굳은 표정으로 돌아왔습니다.

많은 팬들이 입국장에 모여 변함없이 응원을 보낸 가운데 벤투 감독은 단호하게 소감을 밝혔습니다.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득점 과정에서 효율적이지 못했던 부분을 개선해야 할 것 같습니다. 비난이 있을 수 있지만 흔들리지 않고 더 좋은 팀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 내내 밀집 수비에 맥을 못 추며 실속 없는 '점유율 축구'만 반복하다 덜미를 잡혔습니다.

에이스 손흥민이 지치고 부상자가 속출하는 열악한 조건이었지만, 벤투 감독의 대처 능력은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카타르 월드컵으로 가기 위해서는 또다시 밀집 수비를 상대해야 하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일단 세대교체는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기성용과 구자철 등 30대 주축 선수들이 은퇴를 암시한 만큼 대체 요원을 찾아야 합니다.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최대한 많은 경기, 많은 선수를 확인해서 '월드컵 예선 통과'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준비하겠습니다.]

벤투 감독은 '빌드업'을 중시하는 자신의 축구 철학을 밀고 나가겠다며 계속 지켜봐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벤투호는 3월 A매치를 앞두고 다시 소집됩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박춘배)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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