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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팝인터뷰①]찬희 "'SKY캐슬' 성공 기여도? 0.9%‥김보라·김혜윤 너무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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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찬희/사진=서보형 기자


찬희가 'SKY캐슬' 성공 요인으로 재밌는 스토리와 선배들의 엄청난 연기력을 뽑았다.

최근 서울시 강남구 FNC 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된 'SKY캐슬' 종영 라운드 인터뷰에서 찬희는 헤럴드POP에 "종방연 분위기 굉장히 좋았다. 많은 선배님들도 계셨고 감독님이랑 모두 행복했다. 그리고 처음으로 성인이 되서 2차를 갔다. 굉장히 행복했다"고 여전히 들뜬 소감을 전했다.

JTBC 'SKY캐슬'은 현재 비지상파 사상 최초로 23.6%(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우며 전국적으로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찬희는 극중 이수임(이태란 분)과 황치영(최원영 분)의 아들 황우주를 맡아 완벽한 엄친아 캐릭터를 소화해내고 있는 중이다.

찬희는 'SKY캐슬'에 참여하게 돼 좋았다며 "처음에 대본을 받고 스토리에서 굉장히 재미를 느꼈다. 영광스러운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너무 좋은 선배님들이 많이 나오셔서 잘될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을 했다. 염정아 선배님을 비롯해 정준호 선배님 등 많이 나와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스토리가 너무 재밌는 것 같고 선배님들의 연기 또한 한몫 하지 않았나 싶다. 스토리가 가벼울 것 같으면서도 무거운 내용이지 않나. 그런게 성공 요소이지 않을까 싶다. 0.9% 연관은 있는 것 같다. 1%라기엔 많은 것 같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도.

그러면서 "저는 많은 기여를 하지 않았던 것 같다. 예서(김혜윤 분)랑 혜나(김보라 분)가 잘했다. 너무 연기를 잘 하시더라. 누가 봐도 혜나는 섬뜩한 그 느낌을 잘 받았고, 예서도 소리 지를 때 되게 잘했다. 진짜 고등학생들 같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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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희/사진=서보형 기자


오디션을 통해 우주가 된 찬희. 밝은 이미지로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은 찬희는 갈수록 어려움을 겪는 캐릭터다. 이에 대한 걱정은 없었을까.

"처음에 말씀을 해주셨는데 뒤에 우주가 힘든 일을 겪을거다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그것에 대한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다. 또 혜나가 죽는 15, 16회 대본을 받았을 때 읽으면서 저도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이런 힘든 일을 겪는 것에 대해 많이 힘들었다. 죄수복은 반가웠다, (지난 드라마 '시그널' 때와 죄수복이) 똑같은 색깔이더라. 앞으로도 많이 입을 수 있었으면 좋을 것 같다. 당연히 절대 현실에선 입을 수 없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극중 우주와 혜나의 깜짝 키스신은 큰 화제를 불러모으기도 했다. 찬희는 키스신을 찍을 때 김보라가 굉장히 미안해 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김보라 누나가 키스신을 찍을 때 저한테 미안하다는 말도 하고 안찍던 셀카도 찍고 그러더라. 저는 가만히 있었을 뿐 보라 누나가 다했다. 혜나한테 이용을 당하긴 했지만 그래도 전 아직도 혜나가 저에게 아무런 감정이 없었을 거란 생각은 안한다. 보라 누나도 아예 없는건 아니라고 했다. 대사에 있던 것처럼 우주보다는 현실에 조금 더 마음이 있지 않았나 싶다"

조병규, 김동희, 김혜윤, 김보라 등 아역배우들과의 케미도 큰 화제다. 찬희는 "진짜 친하다. 신년회도 함께 모여서 하고 생일파티를 해줬다. 병규 형이 저한테 그날 생일 파티 할거니까 오라고 해서 장난인 줄 알고 레슨 중이라 못갔는데 영상이 오더라. 저 빼고 제 생일파티를 하는 영상을 보내주셨다. 그래서 감동했다"고 덧붙여 끈끈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팝인터뷰②]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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