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4 (월)

조재윤 “강예빈 役 이지원, ‘SKY 캐슬’ 아역 중 연기 甲” [M+인터뷰③]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MBN

조재윤이 최근 MBN스타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MBN스타 안윤지 기자] ‘SKY 캐슬’ 속에는 많은 아역 배우가 출연한다. 조재윤은 그 중 1등은 단연 이지원이라고 말했다.

최근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 보는 리얼 코믹 풍자 드라마다.

조재윤은 극 중 우양우 역으로, 진진희(오나라 분)의 남편이다. 그는 주남대 출신한테 묘한 우월감과 소외감을 동시에 느끼고 있으며 강준상(정준호 분)을 사수로 모시고 있다.

“이유진은 첫 입봉작이라고 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고, 이지원은 초등학생인데 정말 신이 내린 느낌이었다. 꼭 신이 ‘너 연기해라’하고 내려준 것 같았다.”

이지원은 극 중 강준상(정준호 분) 딸 강예빈 역으로 분했다. 강예빈은 명석한 두뇌는 예서(김혜윤 분) 못지않으나 성취욕보다는 반골 기질이 앞선다. 시도 때도 없이 툭툭 욕설을 내뱉고 시선도 늘 삐뚜름, 어른들 말씀에는 무조건 “왜요?” 토부터 달고 보는 반항아다.

조재윤은 이지원이 김혜나(김보라 분)가 강준상 딸임을 밝히는 장면에서 감탄사를 뱉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지원을 향한 애정도 드러냈다.

“지원이는 호흡이 정확하다. ‘혜나 언니가 아빠 딸이래’라는 말에서 정말 놀라웠다. ‘다른 친구가 했으면 어떻게 했을까’라고 생각할 정도였다. 친언니가 죽었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다른 배우들이면 오열했겠지만, 지원이는 그냥 덤덤하게 있더라. 그러다 툭 던지니까 톡하고 터트렸다. 걔는 정말 타고난 것 같다. 정말 내 딸이었으면 좋겠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