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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남자친구' 박보검 "송혜교 선배와 나이차 느껴지지 않아..케미 어땠나요?" [Oh!커피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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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소담 기자] 배우 박보검이 송혜교와의 연기 호흡을 밝혔다.

박보검은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워크앤힐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 인터뷰에서 송혜교와 멜로 호흡을 맞춘 것과 관련해 “일단 혜교 선배님과 함께 하게 돼서 신기했다”고 말했다.

박보검은 멜로드라마인 만큼 송혜교와의 나이차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느냐는 질문에 “어렵지 않게 순탄하게 잘 촬영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선배님께서 잘 챙겨주시고 차수현이라는 인물을 너무나도 잘 이끌어주셔서 표현할 수 있는데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극중 박보검은 스물 아홉 취준생 김진혁 역을 맡았다. 그는 쿠바에서 만난 동화호텔의 대표이자 태경그룹의 전 며느리 차수현(송혜교 분)과 만나면서 평범했던 일상이 특별해지기 시작한다. 현실적인 차이에 이별했던 두 사람은 마지막회에서 재결합, 1년 뒤 진혁이 수현에게 청혼하는 모습으로 해피엔딩을 맞았다.

박보검은 “기자님들이 보셨을 때 저희가 케미스트리가 없었냐”며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누자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그는 송혜교에 대해 “혜교 선배님은 경험과 연륜 있는 연기에 저도 모르게 대본을 읽으면 혜교 선배님 대사가 들리더라. 나도 연구를 많이 하고 작품 공부를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배운 점을 전했다.

그는 송혜교의 남편이자 친한 형인 송중기의 반응에 대해 “별 다른 말씀은 없으셨다. 아마 작품 촬영하시느라 바쁘신 것 같다”고 전했다.

박보검은 “남성 시청자분들도 많으시더라. 자신의 첫사랑을 떠올리게 한다는 의견도 있었던 것 같다. 감동 받았던 점은 육아에 지친 분들이 아기를 재워두고 드라마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신다는 이야기를 전해주시더라. 그런 반응을 보면서 감동을 받았다. 누군가의 마음을 위로해주는 드라마라는 생각에 더 열심히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 besodam@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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