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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5일) 우리 축구대표팀의 아시안컵 8강전 보시면서 답답하다 느낀 분들 많으실 겁니다. 공격은 단조로웠고 선수들은 체력 단조로운 공격과 선수들의 체력 부담으로 피파랭킹 93위 카타르에 패하고 59년 만의 우승의 꿈을 접었습니다.
아부다비에서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카타르의 밀집 수비에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허둥댔습니다.
수비를 흔들 과감한 돌파와 전진 패스는 찾아볼 수 없었고 측면 크로스마저 번번이 막히면서 황의조와 손흥민은 철저하게 고립됐습니다.
카타르보다 점유율은 높았지만 한마디로 비효율적이었습니다.
전체 슈팅 10개로 카타르에 1개 뒤졌고 유효슈팅도 상대의 절반인 2개에 그쳤습니다.
우리 팀은 후반 33분 통한의 한 방을 얻어맞고 1대 0으로 져 2004년 대회 이후 처음으로 8강에서 탈락했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는 90분 동안 득점 기회를 많이 만들지 못했습니다. 공격 전환이 느렸고 효율적으로 플레이하지 못했습니다.]
기성용과 이재성에 이어 카타르전에는 황희찬까지 결장하는 등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 악재가 있긴 했지만 벤투호는 단조로운 공격 전술로 5경기에서 고작 6골에 그칠 만큼 득점력 빈곤에 시달렸습니다.
에이스 손흥민이 체력적인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도 아쉬운 대목입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제가 조금 준비를 더 많이 했어야 했는데, 체력적인 부분에서 좀 많이 문제 보였던 게 가장 큰 문제였던 것 같고….]
많은 숙제를 남기고 아시안컵을 마친 벤투호는 오는 3월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평가전을 치르러 다시 소집됩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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