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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팝업TV]'황후의 품격' 신성록VS최진혁, 장나라 향한 순애보.."내가 지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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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현진 기자]

헤럴드경제

SBS '황후의 품격' 방송화면 캡처


신성록과 최진혁이 사랑하는 장나라를 두고 본격적인 대립을 시작했다.

24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 연출 주동민, 김유진)에서는 이혁(신성록 분)과 천우빈(최진혁 분)이 서로의 방법으로 사랑하는 장나라를 지키려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천우빈은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머리에 박힌 총알로 인한 부상이 더 심각해진 것. 변선생(김명수 분)은 당장 수술 받자고 성화를 부렸지만 천우빈은 담담했다. 그저 "황후마마 부탁드린다"는 말을 의연하게 할 뿐이었다. 결국 천우빈은 죽음을 각오하고 써니를 지키기로 결심했다.

천우빈은 자신이 없을 때를 대비해 써니에게 독하게 호신술을 가르치며 써니가 스스로 살아남기를 바랐다. 천우빈만의 사랑 방법이었다.

이혁은 태후가 써니와 천우빈을 죽이려 짠 계략을 알게 되었고 천우빈에게 "6년 전 소현황후 때와 같은 방법이다.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말했다. 이혁은 결국 태후의 계략을 막아냈고 살아 돌아온 써니와 천우빈의 계획에 의해 태후의 악행은 전국에 생중계되었다.

이혁은 써니를 안으며 "무사히 돌아와 다행이다. 나는 당신을 위해서라면 지옥이든 불구덩이든 뛰어들거다"라고 진심어린 사랑을 고백했다. 그러나 써니는 냉정하게 "진실부터 밝혀달라"고 말했다. 이에 이혁은 "진실을 알면 황후가 날 떠날까 두렵다"고 혼잣말을 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 날 방송에서는 신성록이 장나라를 향한 천우빈의 사랑을 눈치채고 총을 겨누는 장면이 엔딩을 장식하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자아냈다.

지난 23일 밤 방송된 '황후의 품격'에서 소현황후를 죽인 진범이 서강희(윤소이 분)라는 것이 밝혀졌다. 그럼에도 24일 방송에서는 이혁 본인조차 스스로를 소현황후를 죽인 진범이라고 생각하는 장면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혁은 그동안 온갖 악행을 저질러 왔지만 개과천선하고 써니만을 향한 순애보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응원까지 받고 있다.

'황후의 품격'은 매회 짙어지는 치열한 궁중 암투 속에서 이혁, 천우빈과 써니의 삼각관계 장면을 통해 긴장감 속 설렘을 안겨주고 있다.

천우빈과 이혁의 사랑은 점점 깊어지고 있다. 서로의 방식으로 써니를 지키는 두 사람의 모습은 안방극장에 달달한 설렘을 선사하며 여심을 흔들었다. 시청자들은 "전 이혁파다", "천우빈 총알 빼고 써니랑 행복하자", "폐하 너무 짠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저마다 응원하는 인물의 사랑이 결실을 맺기를 응원하고 있다. 과연 이혁의 악행과 천우빈의 죽음이라는 장애물을 뚫고 누가 여주인공 써니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드라마 '황후의 품격'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SBS에서 방영중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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