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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카타르전 앞둔 벤투호, 승부차기도 대비…체력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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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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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안컵에 출전하고 있는 우리 대표팀은 '복병' 카타르와 8강전을 앞두고 승부차기 상황까지 대비하면서 철저하게 결전을 준비했습니다. 벤투 감독은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아부다비에서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결전이 열릴 자예드 스타디움의 인근 훈련장에서 마지막 담금질에 나섰습니다.

발가락 부상에서 회복한 이재성이 러닝 훈련을 시작해 열흘 만에 처음으로 태극전사들이 모두 모이면서 더욱 활기를 띠었습니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의 골 침묵에도 공격력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면서 7골로 득점 선두인 알모에즈 알리를 앞세워 4경기에서 11골을 몰아친 카타르의 화력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경기를 지배하기 위해 상대 진영에서 플레이를 많이 해야 하고, (카타르에) 공을 빼앗겼을 때 뒷공간 침투에 대비해야 합니다.]

태극전사들은 승부차기 훈련까지 하며 철저하게 결전을 대비했습니다.

[김승규/축구대표팀 골키퍼 : 상대 선수가 어떤 키커가 나올지 예상하고 그 선수들 영상을 찾아보면서 다 같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관건은 체력입니다. 사흘 전 바레인과 120분 연장 혈투를 치른 탓에 정규 시간에 끝낸 카타르보다 불리하기 때문에 벤투 감독은 훈련 강도까지 낮춰 체력 회복에 주력했습니다.

축구협회가 바레인전 실점이 오프사이드를 잡아내지 못한 오심이었다고 뒤늦게 밝힌 가운데, 이번 8강전부터 도입된 비디오판독, VAR이 승부의 또 다른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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