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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박항서의 베트남

[AC 현장리뷰] '도안 PK골' 일본, 박항서의 베트남 1-0으로 꺾고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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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두바이(UAE)] 유지선 기자= 일본이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을 제압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 대표팀은 24일 밤 10시(한국시간) UAE 두바이에 위치한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UAE 아시안컵 8강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일본은 가장 먼저 4강에 안착했고, 베트남은 아쉽게도 8강에서 도전을 멈추게 됐다.

[선발 라인업] 베트남, 꽁프엉 원톱 출격...일본, '기타가와-미나미노' 투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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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서 베트남은 5-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꽁프엉이 최전방에서 공격을 주도했고, 판든득과 도흥중, 후이홍, 꽝하이가 그 뒤에서 지원사격에 나섰다. 수비라인은 반허우, 띠엔쭝, 응옥하이, 주이만, 쭝황이 구성했으며, 골문은 당반럼이 지켰다.

이에 맞서 일본은 4-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기타가와와 미나미노가 투톱을 이뤘으며, 하라구치, 도안이 측면에서 공격을 도왔다. 중원은 엔도아 시바사키가 구성했으며, 나가토모, 요시다, 도미야스, 사카이가 4백을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곤다가 꼈다.

[전반전] 일본, 핸들링 반칙으로 득점 취소...베트남, VAR로 안도의 한숨

베트남이 전반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일본을 몰아붙였다. 전반 7분에는 꽁프엉이 페널티박스 중앙으로 파고들어간 뒤 꽝하이와 패스를 주고받았지만 슈팅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내 일본이 주도권을 잡고 볼 점유를 늘려갔다.

베트남은 전반 14분 꽁프엉이 아크 부근에서 첫 슈팅을 날렸고, 일본은 후방에서 볼을 돌린 뒤 문전으로 한 번에 크로스를 올려주며 베트남의 빈틈을 노렸다. 일본은 전반 18분 도안의 프리킥으로 한 차례 좋은 찬스를 맞았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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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전반 22분 하라구치가 왼쪽 측면을 깊숙이 파고들었지만 베트남 수비수의 마크에 가로막혔고, 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요시다가 헤딩을 시도하며 베트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VAR 시행 결과 핸들링 반칙이 선언되면서 주심이 득점 무효를 선언했다. 일본은 전반 43분 미나미노가 골라인 부근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무위에 그치고 말았다.

[후반전] 이번에는 VAR에 눈물 흘린 베트남, 도안에게 PK 골 허용

일본은 후반 5분 하라구치가 박스 안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고, 후반 6분에는 엔도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리는 등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공세를 이어갔다. 이에 베트남은 후반 8분 후이홍 대신 반뚜안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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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후반 10분 일본의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후반 5분경 띠엔쭝이 도안에게 태클하는 장면이 문제가 됐고, VAR 판독을 마친 주심이 일본의 페널티킥을 선언한 것이다. 일본은 키커로 나선 도안이 골로 마무리하면서 앞서갔다.

이후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졌다. 일본은 경기 막바지까지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전개했고, 베트남도 호시탐탐 역습을 노렸다. 그러나 후반 32분 미나미노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히는 등 양 팀의 골문이 좀처럼 열지지 않았고, 경기는 결국 일본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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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결과]

베트남 (0)

일본 (1): 도안(후반 12분 P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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