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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에이스 손흥민 선수를 어떻게 활용해야 될지 벤투호에서도 고민입니다. 아시안컵에서는 중앙 미드필더로 뛰고 있는데 상대의 집중 견제로 고전하고 있어 뭔가 변화가 필요한 때입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원래 왼쪽 공격수인 손흥민은 이번 대회에서 경험이 많지 않은 중앙 미드필더를 맡았습니다.
기성용이 빠진 팀의 중심을 잡기 위한 벤투 감독의 승부수였습니다.
중국전에서는 적중했습니다.
손흥민은 빠른 돌파와 정교한 패스로 두 골을 모두 이끌어냈습니다.
하지만 바레인과 16강전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전후좌우에서 압박하는 상대의 거친 수비에 중앙의 손흥민은 고립됐고 돌파와 슈팅은 거의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물론 저희도 기쁘지 않습니다. 결과는 좋았지만 경기를 더 잘할 수도 있었습니다.]
연장 혈투로 손흥민의 체력이 더 떨어진 상황에서 벤투 감독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체력 부담이 적은 중앙 미드필더로 계속 쓰자니 집중 견제에 취약할 수밖에 없고 원래 자리인 왼쪽이나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하자니 '키 플레이어' 기성용이 빠진 상황에서 팀 전체의 균형이 흔들릴 우려가 있습니다.
8강 상대 카타르는 이번 대회 최다 골을 넣으면서도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을 만큼 수비도 강한 팀입니다.
손흥민 자리 이동에 따른 전술 변화 이른바 '손흥민 시프트'를 얼마나 정교하게 가다듬느냐가 승부의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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