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일본' 박항서 감독 "일본과 전쟁, 위기이자 기회…두려움 없이 싸우겠다" /베트남 일본, 일본과 전쟁, 사진=연합뉴스 |
아시아투데이 온라인뉴스부 = 아시안컵 8강에 진출한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강력한 우승 후보인 일본 대표팀을 상대로 힘찬 도전을 약속했다.
박항서 감독은 23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일본전은 베트남에게 위기이자 기회다. 일본이 강력한 우승 후보인 것은 사실"이라면서 "일본은 조별리그 우즈베키스탄전과 16강 사우디아라비아전 전혀 다른 선수 구성을 내세웠다. 일본은 팀 전체의 수준이 높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16강전을 보며 일본의 여러 선수가 유럽 팀에서 뛰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일본은 그만큼 경험과 능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로 구성됐다"라며 전문가들이 볼 때 우리가 이길 확률이 낮겠지만 일본과의 전쟁에 이기기 위해 코칭스태프도 선수들도 두려움 없이 싸울 것"이라고 결연한 의지를 내비쳤다.
박 감독은 "스즈키컵을 끝나고 아시안컵에 왔을 때는 조별리그 통과가 목표다. 일단 통과했으니 1차 목표는 달성했다. 어느 정도 성과는 거뒀다. 일단 팀에 전력하는 것이 단기간에 발전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일본이라는 강팀을 상대로 우리팀이 결과를 떠나 어떤 경험을 얻어갈 수 있을지 궁금하다. 베트남 축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8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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